네이버 증권.
LS전선 주가가 상승세가 뚜렷하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3분 현재 1.72% 상승 26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10거래일 매수 강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LS전선이 전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확충 바람을 타고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수주 7조 원 시대'를 활짝 열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질적 개선까지 이뤄내며 글로벌 전력망 재편의 핵심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조 5882억 원, 영업이익 279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7조 6300억 원을 돌파한 수주 잔고다. 이는 향후 3~4년 이상의 안정적인 먹거리를 이미 확보했음을 의미하며, 전력 산업의 장기 호황인 '슈퍼 사이클'이 본격화됐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정책과 맞물려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면서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늘어났고, 이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 직류송전(HVDC)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의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강력한 촉매제가 됐다.
과거 전력 케이블이 건설 경기에 의존하던 저부가가치 산업이었다면, 이제는 국가 안보 및 에너지 주권과 직결된 핵심 기간 산업으로 격상됐다. LS전선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Top-tier)' 지위를 공고히 하며 수익 구조 고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권 전문가들은 "LS전선이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력 인프라 토털 솔루션' 체제를 구축한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LS전선이 한국 제조업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