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최초
자체 개발 LLM ‘솔라’로 두각
6년간 누적 4000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1차 투자’를 최근 마무리하며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업스테이지는 15일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생성형 AI 기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투자 유치는 ‘시드 투자’로 시작해 시리즈 A·B·C 라운드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자 초기 투자자인 사제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한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기관투자가들도 뛰어들었다. 또한 현대차·기아,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리즈 C 1차로 업스테이지 누적 투자금은 약 4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창업 당시 시드 투자 이후 2021년 시리즈 A(316억원), 2024년 시리즈 B(1000억원), 지난해 시리즈 B 브리지(620억원) 등을 유치해왔다.
업스테이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 인재 영입,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등에 쓴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AI 조직 출신 김성훈 대표가 창업한 업스테이지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로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AI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월에는 포털 ‘다음’을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카카오와 체결했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업스테이지가 국가대표 AI 개발사로서 걸어온 여정과 성과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자체 AI 모델을 고도화해 단순 기업 가치가 아닌 매출로 증명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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