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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24’ 장유빈, 2주 연속 우승으로 대상·상금 1위 등극…“3주 연속 우승 도전하겠다”

21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에서 끝난 KPGA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연승에 성공한 장유빈이 청자 모양의 우승 트로피와 한복 재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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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24’ 장유빈, 2주 연속 우승으로 대상·상금 1위 등극…“3주 연속 우승 도전하겠다”

입력:

2026-06-21 17:35

수정:

2026-06-21 22:11

26일 개막 군산CC오픈서 3주 연속 우승 도전

21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에서 끝난 KPGA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연승에 성공한 장유빈이 청자 모양의 우승 트로피와 한복 재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21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에서 끝난 KPGA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장유빈이 선배 최승빈(왼쪽)으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KPGA

‘대세’ 장유빈이 완벽하게 돌아왔다.

장유빈은 21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6개를 골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투어 데뷔 16년만에 생애 첫 승에 나선 김민준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KPGA클래식 with 아임비타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통산 5승째다.

우승 상금 2억6000만 원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한 장유빈은 상금 순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1위(5억6942만 원)로 올라섰다.

장유빈은 2024년에 제네시스 대상 등 6관왕을 차지했으나 작년에 LIV골프로 이적했다고 올 시즌 KPGA투어에 복귀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장유빈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13번 홀(파3)에서 잡은 버디를 14번 홀(파4) 보기로 잃었으나 이어진 15번과 16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나머지 2개홀을 파로 마친 장유빈은 클럽하우스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성현, 배용준, 이상희가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장유빈은 “KPGA투어 복귀 후 2주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작년에 했던 선택들이 많은 도움됐다고 느낀 대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 우승 많이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가 말한 작년에 했던 선택은 다름아닌 LIV골프에서의 활동을 말한다.

장유빈은 “LIV골프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지난 한 해만 보면 많이 아쉽지만 앞으로의 골프 인생으로 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큰 무대를 경험한 것이 더 성장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내주에 열리는 군산CC오픈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장유빈은 “올 시즌 KPGA투어 남은 대회에서 열심히 뛰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후 꿈인 PGA투어 진출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유빈이 오는 26일 개막하는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2000년 최광수 이후 26년 만에 역대 4번째로 3주 연속 우승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장유빈은 2023년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2024년에는 프로 신분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군산CC 오픈은 장유빈에게 ‘텃밭’이나 다름없어 3주 연속 우승 가능성은 그만큼 높다.

이형준, 이상희, 배용준이 공동 3위(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타이가 세미카와(일본)과 천 구신(중국)이 공동 6위(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는 KPGA투어 주관으로 열렸지만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소속 12명, 중국골프협회(CGA) 소속 10명 등 총 22명의 타 투어 선수가 출전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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