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양향자 최고위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양향자 최고위원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경제 선거’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을 향해 “정작 먹사니즘은 사라지고 법사니즘만 남았다”고 직격했다.
양 최고위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년 전 이재명 민주당은 ‘먹사니즘’을 표방했지만 대선 이후 정부·여당에서는 그 약속이 사라졌다”며 비판했다.
그는 먼저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22년 만에 대만에 1인당 GDP를 추월당한 것도 모자라, 5년 뒤 그 격차가 1만 달러 이상 벌어질 것이라고 한다”며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우리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민주당과 범여권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경기도에서 벌이고 있는 모습은 한심하고 참담하기만 하다”며 “도민의 삶을 중시하는 먹사니즘은 보이지 않고, 법률가 정치인들만 신나 있는 ‘법사니즘’이 판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경기도민들이 정치에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오늘 먹고사는 문제와 미래 경제에 대한 해법”이라며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내놓는 답은 사법 리스크의 중심에 선 인사들뿐”이라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또 추미애 민주당 도지사 후보를 겨냥해 “당내에서도 인정한 준비 부족이자 경제 문외한인 추미애 후보를 앞세워 경기도 선거를 ‘사법 선거’, ‘경제 실종 선거’, ‘정치투쟁 선거’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단순한 지방정부가 아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자 글로벌 반도체 경쟁의 최전선”이라며 “이곳에서 머지않아 ‘죽고 사는’ 문제가 될 첨단산업을 외면하는 정치가, 그런 선거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저는 오늘부터 오직 ‘먹고사는 문제’만을 이야기하겠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경기도 선거를 정쟁의 진흙탕에서 끌어올려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내다버린 진짜 먹사니즘을 되찾아 도민의 삶과 경제 현장에서 국민의힘이 실천하자”며 “다음 세대의 일자리를 좌우할 첨단산업 생태계와 도민의 지갑을 채울 실질적인 경제 정책만이 경기도와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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