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지방선거 승리 위해서 당 위해서 절제와 희생도 필요"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천관리위원회의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 등 공천 시스템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우리당 최다선 의원이 장동혁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붙어 민심의 냉혹함을 느껴보라는 이런 조롱을 우리가 받아야 하느냐"며 경기도지사 공천 시스템을 강하게 비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화자가 양향자라는 것을 배제하고 들어달라"며 포문을 열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추미애 의원으로 최종 결정된 7일 보수언론이 국민의힘은 후보 안 뽑고 뭐하느냐'라는 일제히 논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공천 신청자 2명은 이미 한 달전에 공관위 면접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다"며 "당이 전략 공천을 할 거였다면 미리 전략 공천지역으로 정하고 영입하든 당내 인사를 출마시키려 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공관위는 좀 더 인지도 높은 인사를 찾겠다며 무작정 결정과 발표를 미루면서 기본 신청자의 위상과 경쟁력을 쪼그라뜨렸다"고 비판한 뒤 "그렇게 경기도 공천 신청 30일 만에 발표한 내용은 추가 후보 공모 및 경선였다"고 힐난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경선이라면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지만 추가 공모를 앞두고 당지도부와 공관위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정말 기이하기 짝이 없다"며 분노감을 감추지 못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첨단산업 전문가가 좋다', '반도체 전문가를 찾는다','심지어 삼성 임원 출신을 후보를 찾는다' 등 무슨 해괴한 말이냐"면서 "전 당원이 뽑은 장동혁 대표가 임명한 반도체 AI 첨단사업 위원장을 두고 양향자는 삼성 임원이 아닌 어디 다른 데 임원였느냐"고 격앙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결국 추가 신청한다는 사람은 언론에 나가서는 자기가 경선 레이스에 추가로 나가서 이기면 개혁신당에세 후보를 양보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패배주의와 비상식 때문에 정청래 따위에게 '니들은 아예 후보도 내지마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당원의 1인으로서 간곡히 촉구한다"며 "우리 이기는 싸움을 하자. 정상적인 선거를 하자"고 요청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 석상이 특정 후보가 특정 후보를 비판하는 그런 자리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난해와 올해에 걸친 당헌·당규 개정 특위에서 단체장 공천 신청을 하는 즉시 최고위원회에서 사퇴하도록 하는 규정을 개정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설마 이런 사태가 발생하겠느냐는 안일한 인식 하에 그런 규정을 두지 못한 점에 대해서 당헌·당규 개정 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저로서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당은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 노력들을 하고 있고 그런 노력들이 또 공천이나 경선 과정에서 후보 개개인의 생각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당과 함께 당을 위해 함께 길을 걸어온 분들이라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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