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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야놀자, 에이전틱 AI로 ‘여행 전 과정’ 혁신…‘버티컬 AI’ 전환 박차

야놀자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여행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예약 플랫폼을 넘어 AI 에이전트 기술을 전면 도입하며, 여행 테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야놀자, AWS와 손잡고 여행 전 과정에 에이전틱 AI 도입

‘야놀자 3.0’ 전략 본격화…사업 부문별 책임경영 체계 개편

야놀자는 AWS와 공동으로 ‘2026 테크 터미널 앤 이노베이션 서밋(Tech Terminal & Innovation Summit 2026)’을 개최했다. <출처=야놀자>

야놀자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여행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예약 플랫폼을 넘어 AI 에이전트 기술을 전면 도입하며, 여행 테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야놀자는 지난 20일 AWS와 ‘2026 테크 터미널 앤 이노베이션 서밋’을 개최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개발 플랫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AWS의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인 ‘스트랜즈 에이전트 SDK’와 엔터프라이즈용 생성형·에이전틱 AI 구축 운영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활용하는 데 있다.

야놀자는 이를 통해 여행 계획 수립부터 예약, 현지 경험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업무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개발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외부적으로는 이용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춘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더불어 여행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AI 기반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예약 관리와 고객 응대 등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시대 여행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AWS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AI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야놀자의 현재 그리고 미래’ 세션 현장 사진. <출처=야놀자>

야놀자는 앞서 2015년 말부터 전사 서비스 인프라를 100%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해왔다. 특히 AWS의 생성형 AI 기반 개발 어시스턴트 ‘아마존 Q 디벨로퍼’를 도입해 코드 작성부터 보안 스캔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에이전틱 AI 기반 자율 운영 체계를 도입해 개발·운영 효율은 물론 클라우드 비용 관리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AI 전환에 맞춰 조직 구조 개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야놀자는 최근 이사회 구조를 재정비하고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야놀자 3.0’ 전략을 본격화했다. 일부 핵심 경영진이 이사회에서 물러나는 대신, 사업 중심의 책임 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한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경영전략·경영관리(Corporate) 부문은 최찬석 대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은 이준영 대표,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이철웅 대표가 각각 맡아 사업 영역별 책임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각 부문이 독립적으로 의사결정과 실행을 주도함으로써 고객 가치 중심의 기술 혁신을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사업 부문별 리더십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여행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여행 산업이 AI를 축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야놀자가 기술 기반의 글로벌 사업 모델을 얼마나 신속하게 확장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가르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AI는 모바일 전환기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하게 산업의 표준을 바꾸고 있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꿈꾸는 여행을 지금보다 열 배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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