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스마트링이 키운다…5년 뒤 560억달러 시장
[프레스나인] 애플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점유율 23.3%로 1위를 지킨 가운데 화웨이와 삼성전자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샤오미와 HONOR 등 중저가 브랜드의 공세가 거세지는 사이 스마트워치·스마트링·5G 웨어러블을 축으로 한 시장 재편도 빨라지고 있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2026년 4억296만대에서 2031년 5억4408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시장 규모는 442억달러에서 565억달러로 확대된다.
스마트워치는 여전히 웨어러블 시장의 핵심 축이다. 2025년 기준 전체 웨어러블 출하량의 37%를 차지했으며, 출하량은 1억4115만대에서 2031년 1억964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별 경쟁 구도도 뚜렷하다. 2025년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애플이 23.3%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고, 화웨이가 14.6%, 삼성전자가 10.7%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샤오미, HONOR 등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업체들이 빠르게 시장 저변을 넓히며 경쟁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마트링 시장에서는 오우라(Oura), 울트라휴먼(Ultrahuman), 링컨(RingConn) 등이 시장 형성 초기 주도권을 잡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이 가세하면서 관련 시장의 대중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ABI리서치는 지능형 스마트링과 NFC 링을 포함한 스마트링 시장이 2031년 출하량 1억1350만대, 매출 61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5G 웨어러블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RedCap 기술 성숙과 배터리 성능 개선에 힘입어 5G 기반 웨어러블 출하량은 2026년 130만대에서 2031년 669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의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기본 구성품을 줄이면서 소비자 지출이 애프터마켓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무선 이어폰과 보호 케이스 수요가 특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완전무선이어폰(TWS) 역시 예측 기간 내내 핵심 품목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ABI리서치는 향후 웨어러블 시장의 다음 성장 국면이 기기 간 생태계 연동 강화, 건강 모니터링 기능 고도화, AI 기반 신규 폼팩터 확산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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