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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애널픽] "삼성전기, 계속 좋다!…목표가 줄상향"

이어 "이에 FC-BGA 기판 매출은 지난해 약 1조원에서 2030년 5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MLCC 역시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돼 주요 빅테크 업체들과 장기공급계약(LTA)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애널픽] "삼성전기, 계속 좋다!…목표가 줄상향"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강세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4일 증권사들은 올해 삼성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2091억원(YoY 17.2%), 영업이익 2806억원(YoY 39.9%)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일회성 퇴직급여비용 714억원 제외 시 실질 영업이익은 350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박형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컴포넌트 사업부는 인공지능(AI) 서버, 데이터센터향 매출 고성장과 전장용 공급 확대가 맞물려 1분기 가동률이 5년 만에 90%를 넘어섰다"며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은 범용군과 고다층제품군 모두에서 가격인상 흐름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는 물론 2026년 연간 실적 모두 추정치 상향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MLCC는 가격 인상 본격화로 AI·전장용 믹스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중 평균판매가격(ASP) 인상 싸이클 진입이 기대된다"며 "FC-BGA 기판도 고다층·대면적·초미세회로 제품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내년 공급부족 발생이 유력해 단가인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현재 4% 영업이익률(OPM) 수준의 BGA 사업부 정상화는 실적 개선의 추가 기회"라며 "경쟁자들이 15~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임을 감안하면 20%p 이상 수익성 향상 여력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FC-BGA 기판과 고용량·고전압 MLCC 수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CAPEX)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고객사 요청에 기반한 증설인 만큼 투자 금액은 가동률 보전이나 지원금 형태로 사후에 보상받는 구조로, 전방 수요를 감안할 때 이러한 기조는 향후 3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FC-BGA 기판 매출은 지난해 약 1조원에서 2030년 5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MLCC 역시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돼 주요 빅테크 업체들과 장기공급계약(LTA)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첨언했다.

이날 SK증권과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각각 110만원,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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