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삼성증권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40조 전망”…목표가 상향
삼성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38.5% 올려잡았다.
이종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는 23일 잠정 실적 공개를 앞둔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을 5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0조2000억원으로 예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영업이익률 74.9%와 함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걸로 점쳤다.
실적 서프라이즈의 핵심은 서버 디램을 중심으로 한 커머디티 가격 상승을 꼽았다.
1분기 중 SK하이닉스가 커머디티 디램 가격을 95% 인상하며 혼합 평균 판매단가(blended ASP)가 60% 상승했을 걸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부터 낸드 업황이 디램과 동조화되기 시작하면서 올 1분기에는 솔리다임을 포함한 낸드 사업 역시 상당한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아울러 장기공급계약(LTA)은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주가에 결정적 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이 연구원은 짚었다.
오히려 디램 산업의 경쟁 축이 가격에서 품질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시장에서 일부 우려가 제기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에 대해선 일시적 이슈일 뿐 중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의 HBM 경쟁력 훼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에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205조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영업이익 역시 232조원으로 증익이 계속될 걸로 추산했다.
SK하이닉스의 현 주가는 전장 종가 기준 116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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