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암 이겨낸 케이트 깜짝 근황…24시간 만에 英 최고봉 3곳 올랐다
중앙일보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이 스코틀랜드 벤 네비스 정상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켄싱턴궁 인스타그램
항암 치료를 마치고 공식 활동을 재개한 케이트 미들턴(44) 영국 왕세자빈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의 최고봉을 하루 만에 모두 오르는 ‘3개봉 챌린지’를 완주했다.
켄싱턴궁은 28일(현지시간) 왕세자빈이 로열 마스던 재단을 지원하기 위해 ‘3개봉 챌린지(Three Peaks Challeng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로열 마스던 재단은 왕세자빈이 치료를 받았던 암 전문 병원 재단으로, 왕세자빈은 이 재단의 공식 후원자다.
왕세자빈은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웨일스의 최고봉인 벤 네비스(1345m), 스코펠 파이크(978m), 스노든(1085m)을 24시간 안에 모두 오르는 ‘3개봉 챌린지’를 완주했다. 총 37㎞를 걸었고 누적 상승 고도는 3064m에 이른다. 봉우리 사이 743㎞는 차량으로 이동했다.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애스콧에서 열린 로열 애스콧 경마대회 둘째 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암은 삶의 모든 측면에 깊은 영향”
찰스 3세 국왕의 맏며느리인 왕세자빈은 2024년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암 진단을 받았다. 같은 해 9월 화학 치료를 마쳤다고 발표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암의 징후와 증상이 경감하거나 사라진 ‘완화(remission)’ 상태라고 밝혔다.
왕세자빈은 “암은 신체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바꾸고 삶의 모든 측면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며 “나는 개인적으로 이를 알고 치료와 그 이후의 여정에 의학 이상이 필요하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전을 통해 중증 질환에 따르는 큰 영향과 전인적 의료(신체와 정서적, 사회적 측면을 함께 돌보는 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왕세자빈 부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75~80%의 호감도를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등 영국 왕실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 왕세자 윌리엄과 케이트 왕세자빈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애스콧에서 열린 로열 애스콧 경마대회에 참석해 시상식을 앞두고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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