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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앤투테크놀로지, 세라믹 소재 원천기술로 전력반도체 시장 '정조준'

네이버 증권. 글로벌 통신 인프라의 세대교체 주기와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초고속 네트워크 수요 폭증이 맞물리며 국내 통신장비 업종이 전례 없는 폭등장을 연출하고 있다. 6G 선점 전략과 저궤도 위성 통신...

알앤투테크놀로지, 세라믹 소재 원천기술로 전력반도체 시장 '정조준'

네이버 증권.

글로벌 통신 인프라의 세대교체 주기와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초고속 네트워크 수요 폭증이 맞물리며 국내 통신장비 업종이 전례 없는 폭등장을 연출하고 있다.

6G 선점 전략과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의 가시화가 업계 전반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는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 중이다.

가장 뜨거운 흐름을 보이는 곳은 상한가 대열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29.97% 오른 5160원에 거래 중이다. 5G용 부품 소재 기술력이 차세대 통신망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알앤투테크놀로지는 독보적인 원천소재 기술을 보유한 세라믹 전문 기업이다. 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LTCC) 소재와 적층 세라믹 공법을 활용해 이동통신 기지국용 부품과 의료기기용 다층 세라믹 기판 등을 제조하며 3개의 비상장 종속회사를 운영 중이다.

최근 알앤투테크놀로지는 기존 통신 부품을 넘어 전력반도체 패키징용 세라믹 방열 기판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 및 다층 세라믹 부품(MCP)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축적된 세라믹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가치 산업 전반에 걸쳐 핵심 소재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안 솔루션 전문 카티스 역시 29.95% 오른 1076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광통신 장비 및 증폭기 분야의 강세도 매섭다. 에프알텍은 29.88% 오른 495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라이콤 또한 광증폭기 수주 확대 전망에 힘입어 29.88% 오른 7520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의 무더기 상한가는 통신장비 업황이 장기 침체를 벗어나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전송 장비와 광케이블 관련주들도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간다. 우리넷은 21.08% 오른 1만 5740원에 거래 중이며, 대한광통신은 광섬유 수요 급증에 힘입어 13.11% 오른 2만 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양자 암호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코위버도 9.73% 오른 1만 1,280원에 거래되며 고공행진 중이다.

차세대 보안 및 무선 장비 종목들도 강세다. 아이씨티케이와 이노와이어리스는 각각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단말기 및 와이파이 장비 전문인 머큐리와 에이스테크 역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이는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보안과 초연결성이 강조되는 네트워크 고도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중소형 부품 및 서비스주들의 온기도 뜨겁다. 아이즈비전과 쏠리드는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보링크와 옵티시스 또한 상승하며 거래를 이어간다. 시스템 반도체와 통신 기술이 결합된 자람테크놀로지와 RFHIC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업종 전반의 탄력을 지지하고 있다.

광통신 및 위성 관련 종목들도 힘을 보탠다. 오이솔루션과 한국첨단소재는 상승 중이며, 파이오링크와 AP위성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계기 및 네트워크 부품사인 CS와 한울소재과학도 상승세를 유지한다. 위성 통신 안테나 분야의 강자 인텔리안테크와 보안 장비의 한화비전도 나란히 상승하며 거래 중이다.

기타 네트워크 장비주들도 견조한 모습이다. 유비쿼스와 케이엠더블유는 상승하며 우상향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아이크래프트, 오늘이엔엠, 이노인스트루먼트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수 통신 장비 분야의 씨앤에스링크와 홈 네트워크 전문 현대에이치티도 상승세를 보이며 업계 전반의 강세를 증명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소강 상태를 보인다. 코콤과 다산네트웍스는 변동 없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코셋과 엔더블유시 등도 보합세다. 센서뷰, 옵티코어, 타이드, DGI, 빛과전자, 엑시큐어하이트론, 코맥스, 더테크놀로지 역시 변동 없는 흐름을 나타낸다.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하방 압력을 받는 종목들도 포착된다. 쓰리에이로직스와 유비쿼스홀딩스는 내림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자율주행 통신 관련주인 라닉스와 에치에프알 역시 하락 중이다. 중국 관련 모멘텀이 약화된 로스웰과 삼지전자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IT 부품 및 서비스 섹터의 일부 조정도 이어진다. 세나테크놀로지와 기가레인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중앙첨단소재와 자화전자 역시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다만 거래량이 전무한 종목들은 분석 리스트에서 제외하여 실질적인 시장 참여자들의 흐름을 반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통신장비 업종의 이번 반등이 구조적 변화에 기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 애널리스트는 "AI 혁명은 결국 데이터 전송 속도와 용량의 한계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해답인 6G와 저궤도 위성 통신 인프라 투자는 국가적 과제로 격상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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