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를 가리기 위한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후보로 나선 안호영 의원과 이원택 의원 등은 이재명 정부와의 호흡을 강조하면서도 각각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양 후보들은 도지사 경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에서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합동연설회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민주당 유튜브인 델리민주를 통해 중계됐다.
먼저 연설에 나선 안 의원은 전북의 인구 감소와 취업 기회 축소를 ‘3중 소외’로 규정하고 산업 구조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전북’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의 분산 유치를 주장했다.
현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집중된 산업 구조가 전력과 용수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전북이 보유한 전력·부지·용수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 재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전환을 통해 전북을 에너지 중심 산업도시로 육성하고, 에너지 수익 공유 모델을 통해 도민 소득을 창출하겠다는 구상과 새만금·군산·익산·전주 등을 잇는 GTX급 광역 급행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전북 30분 생활권’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AI 공공의료 캠퍼스 조성 등 미래 산업 기반 구축 계획도 제시했다.
이어 전북 아이 미래 기본 펀드를 도입해, 지역의 아이들이 최소 1000만원의 기본 자산을 보유할 수 있는 전북형 기반사회 실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이 의원은 전북의 낙후 원인을 ‘3중 소외’와 기존 발전 전략의 한계로 진단하고 그간 내세워 왔던 내발적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이 의원도 체감 가능한 경제 성과를 핵심으로 내세우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햇빛·바람 연금’ 도입을 제안했다.
여기에 농어촌 기본소득과 예술인 기본소득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지역 기업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전북형 스타기업 100개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고속도로 등 유통망 구축을 통한 골목상권과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제시됐다.
에너지 패권시대에 맞춰 전북에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산업재편에 나선다는 구상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도민주권시대를 표방하며, 도민이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대화 추진단을 구성해 투명한 도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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