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수진 기자) 아티스트그룹 산하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가 2026년을 기점으로 국내외 드라마 제작과 공급을 동시에 확대하며 행보를 넓힌다. ‘재벌집 막내아들’, ‘신병’, ‘퍼스트레이디’ 등을 선보인 제작사로 알려진 만큼, 새 작품들과 해외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로 참여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티스트그룹의 자회사다.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의 기획·개발·제작 사업에 특화돼 있으며, 모기업 아티스트그룹이 매경미디어그룹과 180억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뒤 글로벌 K-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고 알렸다.
이정재 대주주 제작사, ‘승산 있습니다’·‘아홉수 우리들’ 등 2026~2027년 작품 라인업 가동. (사진=아티스트스튜디오)
우선 드라마 분야에서는 지상파와 OTT를 넘나드는 편성을 목표로 여러 작품 제작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7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제작을 맡아, 본격적인 촬영 채비에 들어간다. 이 작품에는 명품배우로 꼽히는 이제훈이 캐스팅돼 관심을 모았고,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드라마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역량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는 입장이다.
웹툰 기반 드라마 제작도 이어진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네이버 인기 웹툰 ‘아홉수 우리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과 대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작사는 원작 분위기에 맞춘 감성과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을 내세워, 자신들만의 색을 더한 ‘아홉수 우리들’로 2027년까지 이어지는 청춘 로맨스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케이블 채널 작품도 준비하고 있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2026년 하반기 MBN 편성을 목표로 하는 신작 드라마 제작에 착수해 기존 흥행작의 기세를 잇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더해 현재 보유 중인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미디어 콘텐츠 역시 순차적으로 제작에 돌입해, 편성 채널과 길이가 다른 작품들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제작과 더불어 중국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전략도 병행한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중국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의 숏폼 콘텐츠 공급 협력사인 Seasky Cultural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중 K-콘텐츠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한 숏폼 드라마를 제작한 뒤, 아이치이 글로벌 채널에서 전 세계 독점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내 문화 기업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제작사는 중국 상하이시 1급 국유 문화기업인 상하이 오디오 비디오 출판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한중 양국 간 영상문화 교류 확대에 나선다. 양측은 영화와 드라마, 아티스트 에이전트 및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방향으로 협의해, 제작·배급·인력 에이전트까지 포함한 복수의 협력 축을 마련했다.
아티스트스튜디오 내부에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과 OTT를 잇는 제작 네트워크와 더불어 중국 OTT 채널 및 국유 문화기업과의 연결 고리를 동시에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미니시리즈와 연속극 등 여러 형식의 작품들을 각 플랫폼에 공급해 편성 지형에 맞춘 라인업을 구성하는 구상이다.
안형조 아티스트스튜디오 대표는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독보적인 기획력, 풍성한 자금력, 탁월한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리더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올 한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완성할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미니시리즈, 연속극 등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콘텐츠를 지상파, OTT, 종편, 케이블 방송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6년 괄목상대하는 아티스트스튜디오의 활약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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