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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이디어만 있으면 당일 오픈"...와디즈, AI로 '테크 이커머스' 승부수

/사진=와디즈 제공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테크 이커머스... 와디즈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커머스를 넘어, 기술과 아이디어가 데이터와 만나 신뢰를 구축하는 '테크...

"아이디어만 있으면 당일 오픈"...와디즈, AI로 '테크 이커머스' 승부수

/사진=와디즈 제공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테크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과거 며칠씩 걸리던 까다로운 사전 승인 절차를 폐지하고, AI가 실시간으로 프로젝트를 검증하는 시스템을 마련했죠.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현실화하고 나선 모양새입니다.

"기다림은 끝났다"...AI 실시간 모니터링이 만든 '당일 펀딩' 시대

와디즈는 최근 펀딩 프로젝트의 사전 승인 방식을 전격 폐지하고, 전 과정 AI 모니터링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플랫폼 운영을 AI로 좀더 효율적이게 혁신한 사례입니다. 이제 메이커들은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면 승인 대기 없이 당일 바로 프로젝트를 공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는 촘촘해진 AI 그물망으로 해결했습니다. 프로젝트가 공개되는 순간부터 종료될 때까지 AI가 상세 내용, 제품 특징, 커뮤니티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합니다.

실제로 이슈 감지부터 처리까지 평균 1일밖에 소요되지 않을 만큼 기민한 AI 대응 체계를 갖췄습니다. 업계에서는 사전 검수가 사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진화하면서 플랫폼의 효율성과 소비자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AI 모니터링 시스템에 특허 정보 검증 기능까지 추가해 기술 신뢰도를 한 차원 더 높였습니다. 강화된 AI는 프로젝트 내 특허증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해 번호와 등록 여부를 대조 분석합니다. 소비자들이 혹시라도 받을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성공 전략 짜주는 AI 파트너 'WAi'...매출 9.7배 올리는 비결

와디즈의 AI 행보는 단순한 감시자를 넘어 브랜드의 조력자인 AI 에이전트 'WAi'에서 빛을 발합니다. 누적 9만건 이상의 프로젝트 데이터를 학습한 WAi는 메이커에게 상황별 맞춤형 성공 공식을 제안합니다.

실제 데이터가 증명하는 성과도 눈에 띕니다. 와디즈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AI와 데이터 인사이트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브랜드의 평균 펀딩액은 미활용 대비 무려 9.7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결제 건수 역시 8.7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새롭게 신설된 '메이커 홈'은 이러한 데이터 기반 운영의 핵심 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매출 추이와 유입 경로, 콘텐츠 반응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서포터와의 소통까지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환불이나 정산 관련 반복 문의를 WAi가 신속하게 대응해줌으로써, 브랜드는 제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시작하는 브랜드를 위해 첫 펀딩 수수료를 30% 인하하는 파격 혜택까지 더해지며 '시작은 와디즈'라는 공식을 굳히는 모양새입니다.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도약...국경 없는 '도전'의 장 열린다

AI 시스템 고도화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한 포석이라는 것이 와디즈의 설명입니다. 사전 승인 폐지로 국내외 메이커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프로젝트를 즉시 시작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 유망 스타트업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가장 빠른 관문으로 와디즈를 낙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디즈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커머스를 넘어, 기술과 아이디어가 데이터와 만나 신뢰를 구축하는 '테크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AI가 놓칠 수 있는 영역은 7년간 쌓아온 이용자 '신고하기' 기능과 운영진의 이중 점검으로 보완할 예정입니다.

와디즈 관계자는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브랜드가 아이디어만으로도 빠르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당일 펀딩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와디즈는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과 브랜드가 시장 반응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초기 고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혁신의 시작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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