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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업종은 10일 전 거래일 대비 3.70%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IT 기기의 OLED 전환 가속화와 패널 제조사들의 신규 설비 투자 재개 소식이 들려오며 장비 및 소재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다.
태블릿과 노트북 등 IT용 중소형 패널 시장의 확대가 부품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자극했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한 종목은 아바텍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바텍은 이날 16.11% 오른 1만 1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슬리밍 공정 및 식각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사양 패널 채택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치솟았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핵심인 덕산네오룩스 역시 13.14% 오른 5만 3,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이치엠넥스는 11.81% 오른 5160원을 기록하며 업종 전반의 활기를 더했다.
중소형 부품 및 소재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이엠앤아이는 10.59% 오른 1431원을 기록했으며, 금호전기는 8.97% 오른 875원에 마감했다.
정밀 세정 및 공정 장비 분야의 디바이스는 7.99% 오른 2만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엔플러스와 세진티에스 역시 6%대 오름세를 나타내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장비 섹터의 대장주들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AP시스템은 6.32% 오른 2만 850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HB테크놀러지는 6.28% 오른 2370원을 기록했으며, 엔젯과 오성첨단소재도 6%대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핌스, 아이씨디, HB솔루션이 나란히 상승하며 후방 산업군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디스플레이 장비주는 수주 잔고의 질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인베니아, 와이엠씨, 에스켐 등은 3~4%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디아이티와 영우디에스피, 피엔에이치테크도 동반 상승했다.
에프엔에스테크, 파인테크닉스, DMS, 이노테크 역시 고른 오름세를 보이며 섹터 내 온기를 확산시켰다. 한켐과 동아엘텍, 제이엠티도 매수 우위를 점하며 장을 마쳤다.
검사 및 공정 장비 기업들도 고르게 웃었다. 비아트론은 3.14% 오른 1만 190원에 거래를 마쳤고, 베셀과 미래컴퍼니, 힘스도 2~3%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룩스, 야스, 이녹스첨단소재 역시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인지디스플레, 한국컴퓨터, 루멘스, 도우인시스 등도 상승 마감하며 업종 전체의 상승 동력을 뒷받침했다.
대형 부품사인 LX세미콘은 1.79% 오른 5만 1300원을 기록했다. 서울바이오시스, 포인트엔지니어링, 토비스, 우리바이오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프로이천, 신화인터텍, 미래나노텍, 엘디티 등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하며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 이어 우리이앤엘, 아나패스, 예선테크, 선익시스템, 파인텍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장 막판까지 매수세가 유입된 엘엠에스, 우리엔터프라이즈, 톱텍, 유아이디, 풍원정밀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거래가 없었던 에이펙스인텍, 참엔지니어링, 나래나노텍은 주가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반면 업종의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도 럭스피아, 넥사다이내믹스, 아이컴포넌트, 신도기연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조정을 받았다.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고전했다. 아이엘과 위지트는 1% 미만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이엘피는 2.74% 내린 3,370원에 장을 마쳤다. 루켄테크놀러지스와 엘에이티도 2~4%대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5.06% 내린 1만 880원에 마감했고, 아하와 파인디앤씨도 각각 6%와 8%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코이즈는 19.63% 내린 3460원을 기록하며 업종 내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 전문가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이제 LCD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내 패널사들이 주도하는 IT용 OLED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핵심 장비와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수주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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