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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미'를 잡아라…통신사, 'BTS 컴백 공연' 통신 품질 경쟁 '점화'

통신 3사는 이번 공연에 인공지능(AI) 네트워크(NW) 관리를 도입했다. SK텔레콤은 AI 기반 NW 운영 시스템 '에이원(A-One: Access All-in-One)'을 처음 적용한다. ▲커버리지(서비스 범위) 분석 기반 신규 장비 위치 제안...

'아미'를 잡아라…통신사, 'BTS 컴백 공연' 통신 품질 경쟁 '점화'

SKT·KT·LG유플러스, 21일 'BTS 광화문 무대' AI 네트워크 관리 도입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대비해 특별 통신 대책을 마련했다/사진=SK텔레콤 제공

오는 21일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비상이 걸렸다. 이 공연은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통신 3사는 통신 품질 관리 비상 체계를 가동했다.

1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대비해 특별 통신 대책을 마련했다.

이 공연은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진행한다. 티켓 관람객은 2만2000명. 하지만 인근에서 공연을 보려는 사람 등 경찰은 26만명 이상 인파를 예상했다. 무선통신은 이용자가 많으면 품질이 떨어진다. 평소와 다른 인파에 통신 트래픽(사용량) 품질 관리도 특별 대응이 필요해졌다.

통신 3사는 이번 공연에 인공지능(AI) 네트워크(NW) 관리를 도입했다.

SK텔레콤은 AI 기반 NW 운영 시스템 '에이원(A-One: Access All-in-One)'을 처음 적용한다. ▲커버리지(서비스 범위) 분석 기반 신규 장비 위치 제안 ▲과거 이벤트 데이터 기반 트래픽 예측 ▲AI 에이전트(비서) 연동 NW 품질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대비해 특별 통신 대책을 마련했다/사진=KT 제공

또 공연장을 3개 구역으로 구분했다. ▲공연장 내부(1구역) ▲공연장 외부 거리(2구역) ▲공연장 외곽 이면 도로(3구역)다. 각 구역별 소통 대책을 따로 만들었다. 로밍 임시 설비도 배치했다.

홍선기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담당은 "이번 대형 K-팝 공연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의 AI 기반 세계 최고 수준 NW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초고밀집 트래픽 환경에서도 자율형 NW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T는 AI 기반 트래픽 자동 제어 설루션 'W-SDN(Wireless Software Defined Network)'을 운용한다. NW 트래픽을 실시간 감지한다. 기지국 과부하를 사전에 파악해 1분 이내 자동 분산 처리한다.

▲이동식 기지국 6대 ▲무선 기지국 79식 ▲와이파이 14식을 추가 구축했다. 백본 NW 용량도 확충했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뿐 아니라 세계 생중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대비해 특별 통신 대책을 마련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은 "대규모 공연이나 글로벌 생중계 등 트래픽이 급증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통신사의 핵심 역할"이라며 "AI 기반 NW 운용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NW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자율 NW 기술을 활용했다. 광화문 일대 셀(기지국 1대 커버리지) 단위 운영 조건 설정과 실시간 트래픽 관리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특정 셀에 트래픽이 집중되면 알아서 다른 기지국으로 분산한다.

주요 지역 10여곳에는 이동기지국과 임시 중계기를 배분했다. 기존 기지국 용량 점검도 마무리했다.

곽준영 LG유플러스 수도권인프라담당은 "대규모 집객 행사에서는 특정 시간대에 트래픽이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설비 점검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며 "LG유플러스는 자율 NW 기반 선제 대응 체계와 현장·상황실 연계 운영을 통해 이용자가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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