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 아드반테스트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사진=아드반테스트)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 아드반테스트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2026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아드반테스트가 '조립(어셈블리), 테스트 장비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7년간 지속 달성한 성과다. 대형 공급 업체 대상 톱10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고객 서비스 부문은 조사 시작 이후 38년 연속 수상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198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종합반도체제조사(IDM)와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반도체후공정외주(OSAT) 기업 등 고객인 반도체 기업이 장비 업체를 직접 평가하는 유일한 공개 조사다. 올해는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43% 이상을 차지하는 다양한 기업이 조사에 참여했다.
평가 기준은 총 14개 항목이다. 아드반테스트는 주요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추천 의향과 기술 리더십, 협업, 신뢰도, 제품 성능, 애플리케이션 지원, 품질 결과 등을 포함한다.
댄 허치슨 테크인사이츠 부회장은 "아드반테스트는 기술 혁신과 운영 효율성, 고객사 협업 관련 강한 의지로 반도체 산업의 빠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전 세계 제조사에 신뢰받는 전략적 협력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글라스 르피버 아드반테스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도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라며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최고 수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아드반테스트는 반도체 설계와 검증, 양산 전 과정의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ATE)와 핸들러, 디바이스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테스트 셀 솔루션을 자체 설계, 제조한다.
ATE는 반도체 칩의 전기 신호를 입출력하는 전기적 특성과 기능과 성능을 검사하는 장비다. 테스트 패턴을 입력하고 결과를 분석한다. 핸들러는 테스트할 웨이퍼나 패키지를 ATE로 옮기는 자동화 장비다. 디바이스 인터페이스는 칩과 ATE 사이 신호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이다. 보드와 소켓으로 구성된다. 테스트 셀 솔루션은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높은 호환성과 품질 향상을 제공한다.
V93000과 얼라이언스ATE의 벨로시티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솔루션도 공개했다.(사진=아드반테스트)
최근 시스템온칩(SoC) 테스트 장비 V93000과 얼라이언스ATE의 벨로시티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벨로시티 기반 통합 테스트 솔루션(벨로시티 통합 장비)'도 공개했다. 벨로시티는 반도체 설계 데이터로 테스트 프로그램을 자동 생성하는 디자인-투-테스트(DTT) 솔루션이다. 반도체 칩의 설계 도면(EDA 파일)을 테스트 장비에 직접 재현, 연동한다. 대규모 병렬 처리 기능으로 대용량의 EDA 파일을 빠르게 분할해 분석할 수 있다.
가상 설계 환경의 검증된 신호 타이밍을 추출한 후, 리플레이 기술로 해당 신호를 장비에 직접 적용하게 된다. 그 결과 첫 실행부터 정확한 테스트 패턴을 생성하고 검증과 양산 적용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벨로시티 통합 장비는 설계부터 테스트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일원화하고 고객 경험을 높인다. 기존에는 설계 데이터를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변환하고자 수주에 걸친 맞춤형 코드와 도구 개발이 필요했다.
아드반테스트는 벨로시티 통합 장비로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용 반도체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높은 복잡성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열리는 VOICE 2026 개발자 콘퍼런스에 해당 솔루션을 키오스크로 시연했다. 참가자들은 상호작용 가능한 데모로 첨단 설계 흐름과 테스트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요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VOICE 콘퍼런스는 아드반테스트의 대표 행사다.
르피버 CEO는 "아드반테스트와 얼라이언스ATE는 20년 이상 협력해, 양사의 EDA-장비 기술 통합은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벨로시티는 품질 검증을 개발 초기 단계로 앞당기고 자동화와 확장성을 극대화하는 진정한 DTT 환경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아드반테스트는 지난해 9월 얼라이언스ATE를 인수했다. 이후 양사는 기술 통합을 추진했다. 협업 결과물로 얼라이언스ATE의 반도체 테스트용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술을 V93000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통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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