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미성년자 2명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외에도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정다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 13세 미만 아동에게 담배 등을 사주겠다며 성관계를 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을 받아온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지난 2월, 피해자 부모의 고소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168일 만에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최영중/전 청주시의원 : "(추가 피해자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혐의 인정하세요?) …."]
최 전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과 성 판매 권유 등 모두 6개.
기존에 알려진 5개에 더해 성 착취물 소지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피해자도 모두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지난달 임의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기존 피해자가 아닌 다른 여성의 신체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별건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확보하고, 또 다른 미성년자에 대한 성 착취물 제작 등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수사받는 동안 피해자에게 연락해 대화 내역을 지우라고 한 것과 관련해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우려해, 증거 인멸 교사 혐의를 따로 적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송치 이후에도 금융 거래와 통신 내역 등을 토대로 또 다른 성 매수 등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검찰도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등 유죄 판결받기 위해 피해자의 연령 인식 여부 등 증거와 진술 자료를 보강하는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다연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