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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씨어스, 2년 만에 투자 회수…병원 수익 구조 뒤집었다

씨어스는 단순 IT 솔루션 기업을 넘어 의료 인프라 혁신 기업으로의 변화를 진행 중이다. AI 기반 스마트 병동이 병원의 핵심 운영 체계로 자리잡을 경우, 동사의 시장 지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목표주가 8만원...

씨어스, 2년 만에 투자 회수…병원 수익 구조 뒤집었다

네이버 증권.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씨어스가 스마트 병동 솔루션을 앞세워 의료 인프라 혁신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씨어스의 기술이 단순한 보조 시스템이 아닌 병원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동탄시티병원에서 진행된 스마트 병동 투어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병원은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AI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현재 총 16개 이상의 AI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 비용을 약 2년 이내 회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AI 도입 효과가 단순 기대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확인됐다.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씨어스의 핵심 플랫폼 ‘씽크(Think)’다. 이 시스템은 병동 내 고정형 게이트웨이를 기반으로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해 자동으로 기록·분석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직접 병실을 방문해 환자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면, 이제는 데이터 기반으로 환자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반복적인 측정과 기록 업무가 줄어들면서 의료진은 보다 중요한 진료와 판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환자 안전성 역시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의료 서비스의 질 자체를 끌어올리는 구조적 변화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병원 입장에서는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AI 기반 시스템 도입으로 인력 운영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환자 관리 수준이 향상되면서 재입원율 감소 및 치료 성과 개선 등 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 병동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씨어스의 경쟁력은 단순 솔루션 제공을 넘어 ‘플랫폼화’에 있다. 병원 내 다양한 데이터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초기 구축 이후에도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데이터 기반 추가 서비스로 이어지는 반복 수익 구조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성장성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고령화와 의료 수요 증가, 의료 인력 부족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의료 시스템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물론 초기 구축 비용과 병원별 맞춤형 적용 과정에서의 진입 장벽은 존재한다. 그러나 동탄시티병원 사례처럼 투자 회수 기간이 비교적 짧고 운영 효율 개선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될 경우,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시장 확대의 핵심은 ‘ROI의 검증’이라는 분석이다.

씨어스는 단순 IT 솔루션 기업을 넘어 의료 인프라 혁신 기업으로의 변화를 진행 중이다. AI 기반 스마트 병동이 병원의 핵심 운영 체계로 자리잡을 경우, 동사의 시장 지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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