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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성접대 의혹’ 대한축구협회 공식 사과···“현재는 부적절 행위 없다”

감독 선임과정과 관련한 의혹으로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데 이어 외국인 심판 등을 상대로 한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사과했다.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조차 몰랐던 십수 년 전 일

월드컵 이후 각종 잡음…큰 실망 안겨드려 죄송

선수들이 거둔 값진 성과·노력 오해받지 않았으면”

지난 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코리아풋볼파크의 모습. 연합뉴스

감독 선임과정과 관련한 의혹으로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데 이어 외국인 심판 등을 상대로 한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사과했다.

협회는 8일 홈페이지에 ‘축구 팬 및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협회를 둘러싼 각종 잡음에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축구 팬 여러분께 기쁨과 환희를 안겨드려야 할 저희 협회는 최근 본연의 기능을 잃고 말 그대로 최근 본연의 기능을 잃고 말 그대로 참담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 내부 구성원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 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가 8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 축구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대한축구협회 사무실·축구회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축구협회가 2024년 홍명보 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내부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에는 홍명보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뒤이어 지난 6일에는 언론 보도로 협회가 10여 년 전 외국인 심판·감독관 등에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불거졌다. 2016년 문화체육부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협회는 2011년부터 약 1년간 국내에서 개최된 월드컵 및 올림픽 예선 3경기, 평가전 4경기 등 총 7개 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경기 감독관 10여 명에게 성 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는 이날 사과문에서 “현재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나 카드 사용은 절대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거둔 값진 성과와 노력이 이번 일로 인하여 오해받거나,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외부의 비난과 질태를 전 구성원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철저한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며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에 맞춰 조직문화의 투명성과 도덕성도 더욱더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 ‘국제경기 심판 성접대’ 파문, 한국축구 신뢰도 추락···‘2002 한일월드컵’ 신화도 타격받나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진을 상대로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정부 감사를 통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7일 뒤늦게 드러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약 1년간 국내에서 개최된 월드컵 및 올림픽 예선 3경기, 평가전 4경기 등 총 7개 경기에서 외국인 심판...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071753001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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