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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이 맞물리며 20일 HDC그룹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HDC그룹 계열사들은 전반적인 건설 및 지주사 업종의 강세 흐름을 타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와 원가율 개선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지주사인 HDC는 기업 가치 재평가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 대비 11.98% 상승한 2만 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지주사의 순자산가치(NAV) 상승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거래를 상승 마감했다. 핵심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신규 분양 시장 활성화 전망 속에 11.83% 상승한 2만 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첨단 소재와 공간 케어 부문의 계열사들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HDC현대EP는 자동차 및 가전용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 수요 확대에 힘입어 3.82% 상승 마감했다. 주거 서비스 플랫폼 및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는 HDC랩스 또한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주 증대 기대감으로 1.76%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HDC그룹은 건설 밸류체인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시행과 시공을 담당하는 현대산업개발부터 소재를 공급하는 현대EP, 관리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HDC랩스까지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최근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이들 계열사의 통합 시너지가 실적으로 증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주사인 HDC의 경우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배당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전문가들은 HDC그룹의 이번 상승이 펀더멘털 개선을 동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전문가는 "주요 사업지의 분양 성공과 공사비 현실화가 이뤄지며 건설 부문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가 맞물리는 시점인 만큼 핵심 계열사 위주의 장기적 관점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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