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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린더 라이너 강자 케이프, 생산 효율성·긴급 대응력 앞세워 시장 공...

재 테마가 22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선박 발주가 증가하는 가운데 친환경 규제 강화로 고부가가치 선박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기자재 기업들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실린더 라이너 강자 케이프, 생산 효율성·긴급 대응력 앞세워 시장 공...

네이버 증권.

조선기자재 테마가 22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선박 발주가 증가하는 가운데 친환경 규제 강화로 고부가가치 선박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기자재 기업들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에스피는 이날 오후 1시44분 현재 12.53% 오른 50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화엔진은 10.23% 오른 6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프 역시 8.69% 오른 1만4140원에 거래되며 업종 상승을 이끌고 있다.

케이프가 조선기자재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거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케이프는 2025년 기준 케이프투자증권을 포함한 11개의 종속회사를 거느린 중견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케이프의 핵심 경쟁력은 실린더 라이너 제조 부문에 있다. 30여 년간 축적된 제작 기술은 케이프가 세계 최고의 실린더 라이너 업체로 평가받는 근간이 되었다. 현재 현대중공업, 한화엔진 등 국내 유수의 조선기자재 업체는 물론 유럽과 중국의 주요 엔진빌더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제조업에서의 성과는 금융 부문과의 시너지로 이어지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을 필두로 한 금융 계열사들은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핵심 축을 담당한다. 이처럼 제조업과 금융업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케이프가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비결로 꼽힌다.

이번 상승은 단순 테마성 접근을 넘어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제 환경 규제에 따라 LNG 추진선과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면서 엔진, 배관, 보냉재 등 핵심 기자재 수요가 동반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케이에스피는 선박용 엔진 부품 공급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화엔진은 대형 엔진 및 친환경 추진 시스템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케이프는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견 기자재 기업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한라IMS와 하이록코리아는 계측 및 피팅·밸브 분야에서 수주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승과 동방선기는 구조물 및 장비 공급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범한퓨얼셀은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고, 삼영엠텍과 엔케이는 금속 구조물 및 저장 장비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앤더블류와 SK오션플랜트 역시 해양 구조물 및 기자재 공급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한국카본과 동성화인텍은 LNG선 보냉재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양전기공업과 성광벤드는 전기 및 배관 부품 수요 증가 기대감 속에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화인베스틸과 세진중공업 역시 조선업 회복 국면에서 수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대창솔루션, 비엠티, 씨피시스템, 에스엔시스, 현대힘스 등은 각각 주조, 피팅, 구조물, 장비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요 기대가 반영되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선재는 용접재 수요 안정성 기대 속에 보합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과 HD현대마린엔진은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이 반영되며 조정을 받고 있으며, 티엠씨와 STX엔진 역시 단기 상승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삼미금속과 오리엔탈정공, 에이텀은 금속 가공 및 부품 관련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수급 부담이 반영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태웅은 조선과 풍력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구조 속에서 투자심리 둔화가 영향을 미치며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KS인더스트리는 낙폭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개별 기업의 실적 및 재무 부담이 반영되며 업종 상승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조선기자재 업종이 중장기 상승 사이클 초입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선박 발주 증가와 친환경 선박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기자재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은 이미 수주 잔고 기준으로 호황 국면에 들어섰고 기자재 업체들은 시차를 두고 실적이 반영되는 구조”라며 “엔진, 보냉재, 배관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급등 종목 추격 매수보다는 수주 기반과 고객사를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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