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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현송 "외화표시 금융자산 상당 부분 처분… 순차적으로 줄이겠다"

국내 금융자산은 3억원 가량의 예금과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등 일부에 그쳤다. 이와 함께 신 후보자는 미국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신용조합, 스위스 투자은행, 스페인 은행 등에 20억 3654만원 상당의 예금을...

신현송 "외화표시 금융자산 상당 부분 처분… 순차적으로 줄이겠다"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외화표시 금융자산 상당 부분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1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외화자산 비중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신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재산은 총 82억 4102만원이다. 이 중 해외 금융자산과 해외 부동산은 45억 7472만원(55.5%)이었다.

특히 부동산을 제외한 전체 금융자산(46억 4708만원) 중 93%는 해외 자산이었다. 국내 금융자산은 3억원 가량의 예금과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등 일부에 그쳤다.

이와 함께 신 후보자는 미국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신용조합, 스위스 투자은행, 스페인 은행 등에 20억 3654만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국채 15만 파운드(약 3억원)도 신고했다.

신 후보자는 “이해충돌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모든 정책 판단의 기준은 국민 전체의 이익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또 과도한 원/달러 환율 상승에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과도한 환율 상승은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내수 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 대외건전성이 강건하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금도 유입되고 있어 중동 전쟁이 잘 수습된다면 환율 상승 압력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후보자는 “최근 환율이 1480원대로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중동 전쟁 이후 상승 폭이 여타 통화에 비해 컸다”며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만큼 앞으로도 외환시장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최근 들어 외환보유액이 일부 감소한 것을 위기 신호로 볼 수는 없다”며 “현재 외환보유액은 대외충격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물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감 등의 영향을 받은 데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한 데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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