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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한금융 “밸류업으로 코스피 1천피↑…박스권 회귀 가능성 낮아”

AI發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했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만으로도 약 1000포인트의 지수... 연구소는 반도체에 이어 코스피를 견인할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에너지(SMR·재생에너지), 배터리(전고체·ESS)...

신한금융 “밸류업으로 코스피 1천피↑…박스권 회귀 가능성 낮아”

‘한국 주식시장 구조 전환을 위한 조건’ 보고서 발간

추가 상승 여력…이익 변동성 등 구조적 전환 필요

[디지털데일리 이호연기자] 정부와 기업의 밸류업(기업가치제고) 노력으로 코스피가 100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과거 박스권(1500∼3000포인트)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신한금융그룹 신한미래전략연구소는 1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국 주식시장 구조 전환을 위한 조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한미래전략연구소는 이번 보고서에서 최근까지 이어온 코스피 상승 랠리가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AI發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했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만으로도 약 1000포인트의 지수 상승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밸류업 강화에 따른 한계기업 퇴출 흐름 정착 시 코스피가 과거 박스권(1500~3000pt)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다만 연구소는 코스피가 지속적인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밸류업에 더해 ▲이익 변동성 축소 ▲장기투자 문화 정착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의 세 가지 구조적 조건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반도체에 이어 코스피를 견인할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에너지(SMR·재생에너지), 배터리(전고체·ESS), 자동차(SDV·자율주행), 바이오(AI신약개발), 방산·조선 등을 제시하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한미래전략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밸류업 정책을 통해 높아진 저점 자체는 견고하다”며 “기업 포트폴리오 재배치, 장기투자 문화 정착,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이 병행될 경우 코스피의 추가 레벨업과 중장기 우상향 흐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 이후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술과 산업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초기 단계부터 금융이 연계되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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