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반도체 결합 첨단 신도시 조성… 광주~목포 30분 생활권 구축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및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역 소멸 위기 돌파
[포인트데일리 양은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전남 서남권을 에너지와 첨단 산업이 결합한 인구 100만 명 규모의 ‘신남방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신정훈 후보는 서남권의 목포항과 무안공항, 에너지 및 조선 산업을 하나의 경제 구조로 묶어 인도양과 동남아를 잇는 경제 전초기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의 핵심은 지역 자산을 활용해 인구 100만 명 규모의 산업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이다.
신정훈 후보는 서남권의 목포항과 무안공항, 에너지 및 조선 산업을 하나의 경제 구조로 묶어 인도양과 동남아를 잇는 경제 전초기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신정훈 국회의원실 제공
가장 주목받는 계획은 30만 명 규모의 자족형 첨단 산업 신도시 조성이다. 신 후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반도체 패키징 및 첨단 제조 기업을 유치해 연구와 생산, 주거가 결합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안·해남·영광의 재생에너지와 한빛원전을 결합한 ‘수소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고, RE100 산업단지와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교통망 혁신을 통한 ‘초연결 서남권’ 구상도 구체화했다. 대불산단대교 건설과 광주~영암 아우토반(고속도로)을 연결해 광주와 목포를 30분 생활권으로 묶는다. 이는 대불산단 물류 혁명과 더불어 광주권 청년들의 통근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힐 전망이다. 무안공항은 ‘에어로시티 산업단지’로, 목포항은 해상풍력과 크루즈 거점으로 재편해 복합 게이트웨이로 통합 관리한다.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체감형 복지 전략도 내놓았다. 인구 감소가 심각한 장흥·강진·진도·완도·해남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즉시 시행하고, 농협중앙회와 한국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한다. 또한 목포·여수·완도를 잇는 ‘전남 섬 크루즈 관광’ 모델을 도입해 다도해를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 후보는 “지방의 미래는 산업 구조를 바꾸는 과감한 결단에서 시작된다”며 “서남권을 대한민국 남부 성장의 새로운 엔진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은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