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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재훈의 광고썰전 (284)] SKT vs KT vs LGU, 똑 같은 제품을 완전 다르...

이러한 이유로 같은 갤럭시 S26 광고지만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직접 만든 광고들과 이동 통신사들의 마케팅 목적이 담긴 광고들이 혼재하여 그야말로 광고 홍수를 이룬다. 새로 출시된 휴대폰을 활용하여...

[신재훈의 광고썰전 (284)] SKT vs KT vs LGU, 똑 같은 제품을 완전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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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훈의 광고썰전 (284)] SKT vs KT vs LGU, 똑 같은 제품을 완전 다르게 만든 갤럭시 S26의 3사3색 광고

신재훈

입력 : 2026.04.15 05:15

ㅣ 수정 : 2026.04.15 05:15

이동통신 3사의 서로 다른 갤럭시 26 광고

[뉴스투데이=신재훈 칼럼니스트]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되면 휴대폰 회사는 물론 이동통신 회사들도 덩달아 바빠진다.

휴대폰 회사는 신제품 판매를 위해, 이동통신 회사들은 고객이 통신사를 바꾸게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이유로 같은 갤럭시 S26 광고지만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직접 만든 광고들과 이동 통신사들의 마케팅 목적이 담긴 광고들이 혼재하여 그야말로 광고 홍수를 이룬다.

새로 출시된 휴대폰을 활용하여 고객을 늘리려는 이동통신사들의 사심이 들어간 광고들을 보자.

먼저 SKT의 갤럭시 S26 광고다.

[SKT S26 마켓, GRAND OPEN]

갤럭시 S26 폰들이 보이고 SKT와 제휴한 다양한 브랜드들의 로고가 박힌 형형색색의 선물 케이스들과 마트에서 쇼핑하는 여성의 모습도 보인다

Na

: SKT 만의 제철 혜택이 가득한 SKT S26 마켓

얼음이 가득 깔린 생선 진열대 위에 휴대폰들이 올려져 있다

여성

: 우와 저 신선한 갤럭시 좀 보세요

남자 점원이 신선한 과일과 함께 휴대폰을 담은 상자를 들어 보인다

점원

: 자~ 갓 나온 갤럭시 S26

갤럭시 S26 구매 고객에게 주는 다양한 혜택들이 보인다

여성

: 진짜 좋겠다

점원

: 거기에 오직 SKT 고객만이 누리는 혜택까지

여성

: 제철이라 혜택 참~ 좋다

제철 갤럭시는 역시 SKT가 제 맛

다음은 KT의 갤럭시 S26 광고다.

[말이 돼? KT에서 Galaxy S26 사면 (???)이 하나 더!]

남성

: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말이 돼?

말 울음 소리가 들리며 거실에서 말 기구를 탄 남성의 모습이 보이고 “말이 된다!”는 자막이 뜬다

남성

: (휴대폰을 조작하며) 진짜 말로 바꿔 볼까?

(파리 개선문 앞에서 말 탄 모습으로 바뀌고) 배경은 파리로, (에펠탑이 보이는 거리에서 장난감 말을 탄 모습으로 바뀌고) 말은 장난감으로, (축구장에서 말을 탄 모습으로 바뀌고) 축구장도 가볼까?

(회전목마를 탄 모습으로 바뀌고) 회전 목마도 타고 진짜 말이 되네?

Na

: KT에서 갤럭시 S26을 사면 버즈 3 Pro를 하나 더, 또는 무빙스타일을 하나 더, 또는 대형 홈 TV를 하나 더

남성

: AI폰은 KT로 이륙(26)

마지막으로 LG U+ 광고다.

[최고의 26을 원해? 유플러스 AI로 일상을 심플하게]

비행기가 이륙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림자가 지나간다

남성

: 최고의 이륙(26)을 원해?

26년 심플하게 시작해 보자

남성이 여러 명과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인다

남성

: (휴대폰에 말한다) 모두에게 수염을 붙여줘

사진에 있는 남녀 모두의 얼굴에 수염이 보인다 / 옆에 있는 동료가 남성의 휴대폰을 보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

남성

: 내 프라이버시야

Na

: 최고의 이륙(26) LG U+로 일상을 심플하게, Simply U+

제각각 다른 스타일의 광고지만 이동통신 3사 광고에는 나름의 공식이 있다.

첫째, 광고의 주인공 신형 휴대폰의 특장점을 부각시키는 내용들이 나온다. 이는 제품 자체의 가치와 매력도를 높여야 교체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이는 결과적으로 이동 통신사 교체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둘째, 이동통신사를 선택하게 만드는 다양하거나 강력한 혜택을 부각시키는 내용들이 나온다. 이는 소비자가 특정 이동통신사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Reason to Buy)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의 유지(Retention) 및 경쟁사 고객을 자사 고객으로 전환(Brand switch)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광고가 더 고객을 늘렸는지 단언할 수는 없지만 광고 효과와 밀접한 유튜브 클릭 수 만으로 보면 KT가 1,050만, SKT가 750만 그리고 LG U+가 43만이다.

신재훈 프로필

▶ (현)BMA 전략컨설팅 대표(Branding, Marketing, Advertising 전략 및 실행 종합컨설팅) / 현대자동차 마케팅 / LG애드 광고기획 국장 / ISMG코리아 광고 총괄 임원 / 블랙야크 CMO(마케팅 총괄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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