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민 자석벼루장.
충북도는 자석벼루장 신재민씨(단양군)를 도 지정 무형유산 기능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옥천 마을 탑제'에 대해서도 도 지정 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신씨는 자석벼루장 명예보유자인 신명식씨로부터 2000년부터 제작기술을 전수받고 2012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된 후 자석벼루 보존과 전승에 힘써왔다.
옥천 마을 탑제는 마을 입구의 돌탑에 제사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풍년,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공동체 제의이다.
▲ 옥천 안남면 지수리 마을에서 주민들이 탑제를 지내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돌탑을 '할아버지탑' '할머니탑' '내외탑' '큰탑' 등으로 부르며 '영탑지신'(靈塔之神)을 모시는 제의를 주민 공동으로 이어오고 있다.
별도의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으로 무형유산 지정이 추진된다.
도는 의견수렴 절차를 마친 뒤 오는 11월 도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능보유자 인정과 신규 종목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권기윤 도 문화유산과장은 "무형유산 인정·지정 예고가 전통기술과 공동체문화의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도에는 7개 국가무형유산과 22개 도 무형유산이 지정돼 전승·보전되고 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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