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임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지 한 달 반만에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변 출신의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깜짝 발탁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친노무현계 인사인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내정했습니다.
최유경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정부 두 번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지명됐습니다.
지난 9월 김승원 전 법무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지 한 달 반 만입니다.
민변 출신인 이용철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법무비서관으로 일하며 반부패 제도 개혁을 주도한 점을 평가받았습니다.
[임광현/대통령 비서실장 : "법조인이면서도 구조 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법 체계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인물로, 이른바 '성남 라인' 인사로 분류됩니다.
야권에선 이 후보자가 '대장동 개발 비리' 핵심 인물인 유동규 씨 임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청와대는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홍익표 정무수석 후임에는 부산 재선 의원 출신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역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비서관을 지낸, '친노', '친문' 정치인으로 꼽힙니다.
'신천지' 사태 등 좀처럼 봉합되지 않는 여당 내 갈등을 염두에 둔 통합 인사란 해석이 나옵니다.
[임광현/대통령 비서실장 :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정책 변화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최석규/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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