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라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IT 기업 대표와 중기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하고 있고 우리 사회의 AI 대전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한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중기부와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중기부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의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국무총리라는 지위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 경제의 성장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인 한 총리 후보자는 작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됐고, 약 1년만에 총리에 지명됐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리에 임명되면, 노무현 정부 때 총리를 지낸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다. IT 전문지 기자 출신으로 네이버에서 서비스 총괄 부사장과 첫 여성 대표이사(CEO)를 지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은뒤엔 '모두의 창업' 등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주도했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 벤처·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총괄해 왔다. 김응삼기자 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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