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재웅
'신의 손'부터 베컴까지‥역대급 '축구전쟁' 예고
'신의 손'부터 베컴까지‥역대급 '축구전쟁' 예고
2026-07-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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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북중미 월드컵 4강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축구사에서 지독한 악연으로 엮여있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실시간 피파랭킹 2위 아르헨티니와 4위 잉글랜드는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대표되는 앙숙으로 꼽힙니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의 당사자였던 두 나라는 4년 뒤 열린 멕시코 월드컵 8강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아르헨티나 마라도나가 머리가 아닌 손으로 득점하며 '신의 손' 논란을 남겼고, 4분 뒤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고 전쟁 패전을 설욕했습니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도 악연은 계속됐습니다.
잉글랜드 샛별 오언이 원더골을 터뜨렸지만 간판스타 베컴이 시메오네의 도발에 발을 걸어 퇴장당했고, 결국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달랐습니다.
잉글랜드가 베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했고,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 24년 만에 준결승에서 맞대결이 성사되자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팬들과 잉글랜드를 조롱하는 노래를 따라 불렀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잉글랜드와 경기는 처음이라 특별할 겁니다. 월드컵 준결승이니까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잉글랜드는 60년 만의 결승 진출을 위한 혈투를 예고했습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앞으로의 경기는 더 힘들 겁니다. 결승에 올라가고, 우승하려면 우리가 가진 모든 걸 보여줘야 합니다."
월드컵 맞대결에선 잉글랜드가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는 상황.
두 팀의 4강전은 오랜 역사와 맞물려 축구 전쟁을 방불케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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