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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용한 "창업특별도" vs 김영환 "AI특별도 완성"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는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창업특별도 충북'을, 국민의힘... 창업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지역성장펀드 출연금을 늘려 도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지원을...

신용한 "창업특별도" vs 김영환 "AI특별도 완성"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6·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가 창업 생태계와 AI 산업 전환을 둘러싼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는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창업특별도 충북’을,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바이오·반도체 산업의 AI 전환을 축으로 한 ‘AI충북특별도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용한 후보는 충북을 ‘제2의 판교’로 성장시켜 청년과 기업이 몰리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김영환 후보는 오송·오창·충주를 연결하는 AI 산업벨트 구축과 AI 전문기업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충북도지사 후보들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창업 생태계와 AI 산업 전환 공약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신용한 후보는 창업펀드 확대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김영환 후보는 AI특별도 완성과 ‘돈 버는 복지’ 모델을 내세웠다. 양측은 균형발전과 지역소멸 대응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산업·복지 접근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 신용한 “제2의 판교”…창업 실패도 다시 지원

신 후보는 충북을 전국 최고 창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창업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지역성장펀드 출연금을 늘려 도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주권을 중심으로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되 북부·남부권 창업기업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균형발전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창업 실패 경험을 다시 도전 자산으로 인정하는 ‘패자부활전’ 방식 지원도 공약에 포함됐다.

신 후보는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충북에서도 창업 성공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정책에서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AI 기반 병원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실 수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 공유하고, 권역별 의료 공백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1인 가구 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 충북형 돌봄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 김영환 “AI 전환 기업 300곳”…RE100 산업벨트 추진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AI충북특별도 완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송·오창·충주를 잇는 기존 산업축을 기반으로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소부장 산업의 AI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송을 바이오 AI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고 도내 주력기업 300곳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북부권에는 AI 데이터센터와 소프트웨어 기업, AI 인재를 집적하는 AI 신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후보는 “AI 산업은 막대한 전력과 친환경 에너지가 핵심”이라며 수열·수소에너지 기반 RE100 산업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돈 버는 복지’를 강조했다. 노년층 ‘일하는 밥퍼’, 장년층 ‘도시농부’, 청년층 ‘일하는 꿈퍼’ 등 기존 충북형 일자리 복지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복지는 단순 현금 지급이 아니라 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 균형발전 해법도 차이…“성장축 재편” vs “레이크파크”

두 후보는 농촌 소멸과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접근 방식은 달랐다.

신 후보는 청주 중심 구조를 재편해 북부·남부권에 연구기관과 창업 인프라를 우선 배치하고, 여성·청년 농업인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 후보는 반도체·바이오 산업 투자 확대와 함께 충주호·대청호 중심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통해 관광·문화 산업과 일자리를 동시에 키우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 K팝 아레나 vs 돔구장…문화 공약 경쟁도

신 후보는 4계절 K팝 공연 아레나와 K-뷰티 클러스터 조성, 전국 최초 가사수당 지급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충북형 돔구장 건설과 2군 프로야구단 창단,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확대와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을 제시했다.

이번 충북도지사 선거는 단순 지역 현안 경쟁을 넘어 “충북을 스타트업 중심 성장도시로 키울 것인가, AI 산업 중심 첨단 제조 거점으로 전환할 것인가”를 둘러싼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 반도체·바이오 투자 확대와 AI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실제 지역 일자리와 청년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선거 이후 핵심 과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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