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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아일보tv] 호르무즈 봉쇄에 갇힌 한국 산업의 운명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헬륨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카타르가 흔들리면서 우리 핵심 산업인 반도체 라인까지 멈춰 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죠. 이스라엘에서 생산되는 브롬 가스 수급마저 위태로워지며 자동차...

[신아일보tv] 호르무즈 봉쇄에 갇힌 한국 산업의 운명

중동의 화약고 호르무즈 해협이 닫혔습니다. 이란의 봉쇄 선언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자, 우리 정부는 IEA와 함께 4년 만에 비축유 방출이라는 초강수를 뒀는데요. 우리나라에 할당된 양은 2246만 배럴. 하지만 이는 고작 일주일 남짓 버틸 수 있는 양이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엔 역부족입니다.

더 큰 문제는 '원자재 쇼크'입니다. 플라스틱과 합성수지의 원료인 나프타 수입의 45%가 중동에 묶였고, 알루미늄 가격은 4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헬륨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카타르가 흔들리면서 우리 핵심 산업인 반도체 라인까지 멈춰 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죠.

이스라엘에서 생산되는 브롬 가스 수급마저 위태로워지며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등 국내 제조업 전체가 '원가 폭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유가 대응을 넘어 산업 전반의 공급망을 재점검해야 하는 지금. 중동 정세의 장기화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신아일보] 김혜인 기자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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