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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황] 미·이란 협상 결렬에도…코스피, '5800선 방어' 마감

코스피가 13일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5800선은 사수한 채 거래를 마쳤다.

[시황] 미·이란 협상 결렬에도…코스피, '5800선 방어' 마감

▲사진=신한은행

코스피가 13일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5800선은 사수한 채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합의 없이 결렬 여파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항구 해상 봉쇄를 공식화하면서 중동발 불확실성이 다시 증시를 짓누른 것으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상했고 환율도 동반 상승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돼 지수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면서 지수는 5800선을 회복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5858.87)보다 50.25포인트(0.86%) 내린 5808.62로 장을 마쳤다. 직전거래일보다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지만 이날 코스피는 5700선에서 5800선으로 소폭 회복하는 흐름이었다.

수급 면에선 개인이 750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 기관이 각각 4564억원, 70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명암이 엇갈렸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102만7000원)보다 1.27% 상승한 104만원에 장을 마쳤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스퀘어는 각각 1.53%, 2.11% 상승했다.

반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20만6000원) 대비 2.43% 하락한 20만1000원, △삼성전자우(1.35%) △현대차(2.2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두산에너빌리티(0.9%) △KB금융(1.07%)는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과 달리 코스닥은 전일(1093.63) 대비 6.21포인트(0.57%) 오른 1099.8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6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1487억원, 9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시총 4위인 삼천당제약은 전날(50만5000원) 대비 4.16% 상승한 52만6000원에으로 거래를 끝냈으며 △리노공업(1.43%) △HLB(2.64%) △리가케마이오(0.32%)는 모두 올랐다.

이와 달리 1위인 에코프로는 전날(14만6400원) 대비 1.84% 하락한 14만3700원으로 거래를 끝냈으며 2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20만2400원)보다 1.24% 내린 19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0.51%) △에이비엘바이오(1.71%) △코오롱티슈진(5.64%)는 나란히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발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장의 무게 중심이 점차 기업 실적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 심리를 지배한 지 6주가 경과한 현 시점에서는 시장의 관심이 점차 기업 펀더멘탈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코스피 지수 하락 폭이 확대될 경우 이를 단기 리스크로 보기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대형 우량주의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2.5원)보다 6.8원 오른 1489.3원에 마감했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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