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키 이미지. 사진=시프트업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3.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니케는 ‘미소녀’와 ‘건슈팅 액션’이라는 두 요소를 결합한 3인칭 슈팅 수집형 RPG다. 2022년 11월 출시돼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150여개 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니케 3.5주년 업데이트 키 이미지. 사진=시프트업
출시후 3년 6개월이 지났지만 니케는 매 업데이트마다 한국, 일본, 북미 앱스토어 매출 차트를 역주행해 최상위권에 오르며 독보적인 IP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수집형 RPG는 시간이 흐르며 유저와 매출이 줄어들고 이를 ‘하향 안정화’라고 한다. 니케는 공식처럼 굳어진 이 같은 현상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임 외적 확장 성과도 뚜렷하다. 니케는 서브컬처 게임 IP에서 편의점·패스트푸드·백화점·메이저리그 구단으로까지 뻗어나간 상태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시장에서는 게임 속 IP를 활용한 캐릭터 중 전 연령대 종합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니케가 서브컬처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시프트업은 니케의 이같은 흥행이 콘텐츠 경쟁력에서 나온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완성도 높은 서사는 니케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사진=시프트업
니케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서사’다.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인간의 감정과 생존 의지에 집중한 서사가 일반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오리지널 OST도 특징이다. 니케의 음악은 재즈·팝·일렉트로닉·헤비메탈을 넘나들며 북미·유럽 등 서구권 유저들에게 호평받아 왔다.
이같은 강력한 콘텐츠 경쟁력은 두터운 팬덤으로 이어졌다. 니케는 2022년 일본 출시 이후 현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총 여덟 차례 탈환했다. 전부 업데이트를 통한 역주행이 만든 결과다.
또 출시 직후 북미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북미, 대만 등 전세계 주요 지역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출시돼 큰 인기를 끈 도로롱 캐릭터 이모티콘. 사진=시프트업
2차 창작물의 파급력도 상당하다. 니케 캐릭터 ‘도로시’에서 파생된 캐릭터 ‘도로롱’은 단순한 밈에 그치지 않고 주류 문화로 자리잡았다.
2025년 12월 출시된 ‘도로롱의 메리크리스마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10대부터 40대까지의 인기 순위와 종합 순위 모두 1위를 달성했고 같은 날 출시된 ‘도로롱 크리스마스 한정 에디션’ 굿즈는 판매 당일 전량 품절됐다.
미국, 중국 등 해외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도로롱 팬 콘텐츠가 생성되고 있다. ‘도로롱 패밀리 써머 투어’는 뉴욕·서울·타이베이·방콕 등 5개 도시를 순회하기도 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3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게임 안팎을 넘나들며 쌓아온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어 이제 전 세계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IP로 자리잡았다”라며 “3.5주년을 맞은 지금도 니케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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