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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카고대 석사 최태원 “대학 졸업장? 굳이 필요 없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대학 졸업장보다 문제 해결 능력과 실험을 통한 경험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카고대 석사 최태원 “대학 졸업장? 굳이 필요 없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강연

“AI 시대,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용할 줄 알아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대학 졸업장보다 문제 해결 능력과 실험을 통한 경험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6일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강연에서 AI 시대의 대학 교육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묻는 대학생의 질문에 “굳이 대학 졸업장 필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배우는 장소가 아니라 실험하는 장소로 바뀌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AI 활용이 보편화하면 대학 졸업 여부에 따른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 회장은 “조금 있으면 대학을 나왔건 안 나왔건 AI를 쓰는 일이 그렇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을 다닐 동안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딪혀 본 사람이 회사에서 훨씬 더 유능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는 문제 해결과 질문, 공감 등을 꼽았다. 최 회장은 “문제 해결 능력, 질문을 던지는 능력, 생각·공감하는 힘, 적응의 능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들이 훨씬 더 좋은 덕목이 된다”며 “사회와 기업은 그런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려고 애를 쓸 것”이라고 했다.

기존의 수동적인 학습 태도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냥 가르쳐주는 거 배워서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태도가 사라져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운다는 개념 자체가 달라졌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경험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제는 전부 AI를 써서 나만의 방법을 스스로 찾아 이를 어떻게 소화하고 움직여야 되는지 연구하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도 그러하게 바뀌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AI를 가지고 무엇이든 만들어 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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