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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정방향 설명하고 시민과 소통한 고양시 ‘타운홀미팅’

‘지역의 중소기업을 키우기 위해 단계별 지원정책을 마련하면 어떨까요?’

민경선 시장, 규제 환경 설명하고 3대 전략산업 제시

즉석에서 시민과 직문직답…나온 의견 되도록 반영

새로운 시정슬로건은 ‘가치 있는 고양, 같이 가는 고양’

4일 고양특례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민경선 시장이 한 시민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9.4 /고양특례시 제공

‘지역의 중소기업을 키우기 위해 단계별 지원정책을 마련하면 어떨까요?’

‘주민자치위원 활동비를 현실화해주세요.’

‘우리 지역에 있는 역사문화유적을 확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장애인 저상버스 이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타운홀미팅이 4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타운홀미팅은 민선9기 시정의 운영 방향을 시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 첫 자리로, 시민과 수평적 소통을 강조해 온 민 시장이 약속을 직접 실천에 옮겼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 민 시장은 시민들에게 도시 발전을 가로막아온 여러 규제와 이에 따른 지역경제의 한계를 설명하고,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항공·우주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 3대 전략산업을 제시했다.

대회의실을 가득 채운 수백여명의 시민들은 민 시장의 발표를 듣고 평소 시정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의견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피력했다.

민 시장과 시 국·소장들은 시민의 질문에 답하고,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사업들을 설명하면서 소통했다. 질문과 답변은 모두 사전 준비 없이 직문직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민들이 내놓은 주제는 매우 다양했다. 자신이 사는 동네의 일부터 시의 굵직한 개발사업까지 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책이 논의의 장에 올랐다.

민 시장은 이날 나온 의견에 상당수 호응하며, 가능한 부분은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4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민선9기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6.9.4 /고양특례시 제공

이날 행사에선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시장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들이 제안한 78건의 정책제언에 대한 담당부서 검토사항이 발표됐으며, 공모를 통해 접수된 시정 슬로건 최종 후보 5건을 두고 현장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가치 있는 고양, 같이 가는 고양’이 시정슬로건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시각화 작업을 거쳐 향후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민 시장은 “오늘의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 아낌없는 조언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고양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4일 고양특례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정 슬로건 후보 5건을 두고 현장 투표한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이날 현장 투표를 통해 ‘가치 있는 고양, 같이 가는 고양’이 시정 슬로건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추후 시각화 과정을 거친 뒤 새로운 시정 슬로건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26.9.4 /고양특례시 제공

고양/김도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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