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민중학교 교실에서 시니어 강사가 ‘나라사랑’을 주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욱환 명예기자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이 운영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 ‘시니어교육강사지원’이 청소년과 시니어를 잇는 뜻깊은 교육 현장을 만들어냈다.
지난 8일, 시니어 강사 4명은 논산시 기민중학교(교장 임재철)를 찾아 3학년 4개 반 학생 88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시니어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특히 기민중학교는 일제강점기 논산지역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 이근석 선생이 육영사업으로 설립한 학교로, 강의 주제와 맞물려 나라사랑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배경이 됐다.
이날 강의는 "잘 사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강사들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우리 민족이 겪어온 역사적 고난과 이를 극복해 온 과정, 그리고 경제 성장과 민주화의 성과를 설명하며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방력과 방위산업, 반도체·AI·IT 산업 등 국가 경쟁력과 함께 K-문화와 스포츠로 대표되는 ‘소프트파워’가 소개됐다. 특히 대중문화와 올림픽 관련 영상이 상영되자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이어졌으며,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 문화의 독창성에 대한 설명에도 깊은 공감이 나타났다.
강의를 들은 총학생회장 이상혁(16) 학생은 "나라사랑의 의미와 대한민국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엽(68) 강사는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자부심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채일(70) 강사 역시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나라사랑의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교육강사지원’ 사업은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의 승인을 받아 2024년부터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1개 학교에서 141회 강의를 진행하는 등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연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최욱환 명예기자>
계룡지회는 지난해 12월 4일 창립총회를 통해 조직을 구성한 데 이어, 지난 15일 취임식을 개최하고 박인숙 지회장을 초대 지회장으로 선임했다.
찰칵! 셔터 소리와 함께 사진문화 공동체 새 출발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계룡지회가 공식 출범하며 지역 사진문화 공동체로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계룡지회는 지난해 12월 4일 창립총회를 통해 조직을 구성한 데 이어, 지난 15일 취임식을 개최하고 박인숙 지회장을 초대 지회장으로 선임했다.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는 사진을 매개로 회원 간 교류와 창작 역량을 높이고, 공모전 및 전시 참여 등을 통해 사진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단체다. 이번 계룡지회 출범으로 지역 내 사진 예술 활동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숙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며 "회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회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언어"라며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이웃과 소통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원들의 공모전 참여와 작품 활동을 적극 지원해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룡지회는 앞으로 지역 행사 기록, 취약계층 대상 사진 재능기부, 지역 문화행사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진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림 명예기자>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정기)가 운영하는 ‘케어뱅크’ 사업이 지역 내 돌봄 공백을 메우는 민간 중심 돌봄체계로 자리잡으며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민간 돌봄망 ‘케어뱅크’ 확대해 지역 복지망 키워요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정기)가 운영하는 ‘케어뱅크’ 사업이 지역 내 돌봄 공백을 메우는 민간 중심 돌봄체계로 자리잡으며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케어뱅크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돌봄봉사자를 연결해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봉사자가 제공한 시간을 ‘돌봄포인트’로 적립해 향후 본인이나 가족, 제3자가 돌봄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 운영 성과도 눈에 띈다. 총 78명의 돌봄대상자를 발굴해 지역 내 수요를 안정적으로 연계했으며, 32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활동 기반을 넓혔다. 또한 735건의 돌봄활동과 591건의 대상자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서비스가 제공됐고, 1334점의 돌봄포인트가 적립되며 상호돌봄 체계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돌봄활동은 어르신의 일상에 밀착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치매예방 활동물품을 활용한 인지활동을 비롯해 말벗 서비스, 안부전화 등 정서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간단한 청소와 주변 정리 등 생활환경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돕는 등 실질적인 생활지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과 함께 보다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공·민간기관과 연계하는 기능도 강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계룡시와 협력하며 지역 돌봄 네트워크 내 연계 역할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정기 회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돌봄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케어뱅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돌봄에 동참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뱅크 돌봄봉사활동은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042-551-9191)로 문의하면 된다.
<권희수 명예기자>
복지관은 장애인평생교육활성화지원사업 ‘행카+’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2급 자격 과정’과 전용 이론 교본서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배움의 장벽 낮추는 바리스타 교본 개발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원스님)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바리스타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복지관은 장애인평생교육활성화지원사업 ‘행카+’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2급 자격 과정’과 전용 이론 교본서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존 자격 취득 과정이 발달장애인의 학습 특성과 속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교본서는 발달장애인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쉬운 단어와 짧은 문장 △반복 학습이 가능한 단계별 구성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자료 △만화와 그림 중심 설명 등을 적극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넓은 여백과 픽토그램 활용으로 학습 부담을 낮추고, 스스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주목된다.
이번 교육 콘텐츠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충남평생교육진흥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축적된 현장 경험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과 지속적인 수정·보완 과정을 거치며 실효성을 높였다.
진원스님은 "이번 교본서가 발달장애인에게는 바리스타라는 직업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고, 현장 실무자들에게는 효과적인 교수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현장 중심 교육 콘텐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 김경아 역시 "이용자들이 커피 제조 실습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이론 학습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맞춤형 교재의 필요성을 절감해 이번 과정을 기획·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은 2020년 개관 이후 서비스 제공, 사례관리, 지역조직화, 장애인복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영 명예기자>
모두 함께 웃고 나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진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충남지체장애인협회 계룡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8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이어지며 그간의 노고를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장애인 댄스공연과 트로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삶을 나누고 응원하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며, 공감과 배려 속에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졌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모든 시민이 편견 없이 함께 어울리며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김종일 지회장은 "장애가 제약이 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지체장애인협회 계룡시지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도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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