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의 스포츠 소식만 모아서 함께 나누는 시간, 스포츠 있데이입니다.
경남도민일보 김다솜 기자와 함께합니다.
김다솜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 첫 소식은 전국체육대회입니다.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던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경남 선수단이 종합 성적 8위로 26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고요?
네, 경남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상위권을 목표로 했지만, 종합 8위에 그쳤습니다.
총 득점은 3만 9387점을 기록했습니다.
26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50개 종목 1908명이 참가했습니다.
산악과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스쿼시, 우슈 등에서 종목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역도와 육상, 카누, 핀수영 등. 4개 종목에서 5명의 다관왕이 배출됐습니다.
역도에서만 다관왕 2명을 배출했습니다.
김성민이 역도 남자 일반부 85kg급에서 용상과 합계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요.
신성원은 남자 18세 이하부 85kg급 인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선민주는 카누 여자 일반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요.
윤미리가 무호흡 잠영 50m와 계영 400m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또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관심을 받았던 김서윤이 육상 여자 일반부에서 400m와 200m 계주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전국체전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들어보겠습니다.
김다솜 기자가 제주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취재하고 돌아왔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기적 같은 순간들이 있었다고요?
제목부터 볼까요?
"12년 만에 금빛 눈물 흘린 우슈 정주용".
어떤 소식들이 있을지 궁금한데요,
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오랜 기다림 끝에 금메달을 되찾은 선수도 있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을 거둔 팀도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은 우슈의 정주용 선수입니다.
경남체육회 소속 정주용은 우슈 산타 남자 일반부 56㎏급에서 우승했는데요.
무려 12년 만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되찾았습니다.
정주용은 올해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출전 체급 제한 때문에 아시안게임 무대에는 서지 못했습니다.
마음고생이 컸던 만큼 이번 전국체전 우승이 더욱 특별했습니다.
여자 소프트볼 결승전에서도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경남은 인천을 상대로 1-3까지 뒤처지다가 7회 말에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부는 연장 9회까지 이어졌는데요.
9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경남이 4-3으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경남 여자 소프트볼은 이렇게 3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다시 올라설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선수들이 느낀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선수들도 기적같은 우승을 만들어 냈다고요?
네, 경남체고 펜싱부 이야기인데요.
경남체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전국체전 남자 18세 이하 에페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상대는 개인전 입상자까지 보유하고 있던 강호 서울선발이었습니다.
경남체고 선수들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결국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45-38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처럼 메달과. 거리가 멀었던 선수들이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진주 선명여고 배구부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4년 전국체전 우승을 하고 나서 2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았는데요.
이들은 21일 열린 경기에서 1세트를 25-22로 가져온 데 이어 2세트에서도 25-2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3세트에서는 접전을 벌이다 23-25로 패했습니다.
한 세트를 내줬지만 다시 힘을 모았고요.
그 결과 4세트에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면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은 프로농구 소식입니다.
창원 LG 세이커스가 다음 달 1일 드디어 올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구요.
시즌이 시작된 지 거의 한 달 만에 홈 팬들을 만나게 되는 건데요.
이렇게 늦어진 이유가 있습니까?
네, 창원 LG 세이커스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올 시즌 첫 홈경기를 치릅니다.
LG는 3일부터 프로농구 정규시즌을 시작했지만, 아직 창원에서는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습니다.
창원체육관의 시설 개선 공사 때문인데요.
낡은 전광판을 교체하고, 경기장 내부에 띠 전광판을 새로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관중석도 일부 달라집니다.
3층 좌석을 교체하고 가족석을 추가하는 등 팬들이 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LG는 1라운드 9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르는 이례적인 일정을 소화하게 됐습니다.
오늘밤 고양 소노와의 경기까지 마치면 길었던 원정 9연전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11월 1일 홈 개막전에서는 특별한 행사도 있습니다.
아셈 마레이가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5점을 넣고 무려 3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습니다.
이번 리바운드 기록을 KBL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인데요.
KBL은 이번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홈 개막전에서 마레이에게 기념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했던 LG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LG는 개막 이후 8경기에서 3승 5패를 기록해 리그 7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제 원정 생활을 끝내고 창원으로 돌아오는 LG 세이커스가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좋은 경기를 펼쳐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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