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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스트레스성 무기력증 치료 길 열렸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정섭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구자욱 박사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증을 신경회로 수준에서 재현하고 치료 후보물질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동물모델 및 약물 스크리닝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스트레스성 무기력증 치료 길 열렸다

대가대의료원 김정섭 교수

뇌연구원 구자욱 박사 연구팀

뇌 신경회로 동물모델 특허 출원

치료 후보물질 발굴 ‘청신호’

김정섭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정섭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구자욱 박사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증을 신경회로 수준에서 재현하고 치료 후보물질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동물모델 및 약물 스크리닝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16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뇌의 기저측편도체(BLA)와 복측 해마(vHPC)를 연결하는 특정 신경회로를 활용한 무기력증 동물모델과 치료 후보물질의 효과를 평가하는 기술이다. 김정섭 교수와 구자욱 박사가 교신발명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기저측편도체와 복측 해마를 잇는 신경회로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지, 수동적으로 대처할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광유전학 기술을 이용해 해당 신경회로를 선택적으로 억제한 결과, 수동적 대처 행동이 증가하는 등 무기력증의 특징이 나타났으며 스트레스 취약성과 관련된 신호 변화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스트레스성 무기력증을 재현할 수 있는 동물모델을 구축하고, 후보 약물을 투여한 뒤 행동과 관련 바이오마커의 변화를 분석해 치료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약물 스크리닝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성과는 지난 3월 국제학술지 ‘Molecules and Cells’에 게재됐다. 이번 기술은 향후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 스트레스성 무기력증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효능을 검증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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