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120개사 모집…기술검증·시제품 제작
대기업·공공기관 전략과제 해결형 협업 확대
중기부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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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간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협업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기술력은 확보했지만 실증과 시장 검증 기회가 부족한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외부 기술과 자원 등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중기부 사업은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등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연결하고 기술검증(PoC), 시제품 제작, 서비스 실증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협업 관계가 구축된 스타트업에 대해 최대 1억4000만원 규모의 협업 자금을 지원하며, 지원금은 기술 실증과 시제품 제작, 서비스 검증 등에 활용된다.
이번 모집은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 추진된다. 중기부는 기존 1차 모집 대비 지원 규모를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해 총 120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실제 수요 기반 과제를 수행하며 시장 검증 사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1차 모집에서는 전략과제 해결형과 민간 선별추천형 각각 30개사씩 총 60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스타트업이 수요기업과 협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크게 ‘전략과제 해결형’과 ‘민간 선별추천형’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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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과제 해결형은 수요기업이 직접 전략적 협업 과제를 발굴해 제시하면 이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0개의 협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절차는 수요기업 과제 모집과 평가를 거쳐 스타트업 모집·평가·발표 심사를 진행하는 구조다. 이후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수요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민간 선별추천형은 수요기업이나 중개기관이 운영하는 우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해당 프로그램에서 선발한 스타트업 협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약 50개 협업 프로그램이 선정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민간의 스타트업 발굴·선별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요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추천하면 이후 정부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에서 검증받을 수 있는 실증 기회와 신뢰도 높은 협업 사례가 중요하다”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과 협업하며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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