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오는 11월 7일 충장로·금남로 일원에서 스마트폰 없이 도심을 달리는 이색 마라톤 ‘디지털 디톡스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휴대폰은 잠시 OFF, 러닝은 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서 벗어나 걷기와 달리기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5·18민주광장을 출발해 금남로공원, 광주천, 푸른길공원, 장동교차로를 거쳐 다시 5·18민주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5㎞ 구간을 달린다. 코스는 하트 모양의 순환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달리기 속도에 따라 그룹별로 나뉘어 5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각 그룹에는 페이스메이커가 배치돼 완주를 돕는다.
행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당초 모집 인원 150명이 접수 첫날 마감되자 동구는 참가 인원을 300명으로 늘렸으나 추가 모집 역시 조기에 마감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디지털 디톡스 박스와 기념 메달, 건강꾸러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도심을 달리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건강한 디지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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