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P '엑시노스 2600'. (사진=유튜브 캡쳐)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인공지능(AI) 고도화로 스마트폰 성능 요구치가 높아지면서, 5나노미터(㎚) 이하 첨단 공정 노드 비중이 전체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 출하량의 60%에 달할 전망이다.
2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0%를 넘어선 첨단 공정 비중은 올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3나노 공정 출하량은 전년 대비 18% 성장하며 스마트폰 3대 중 1대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2나노 공정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을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삼성이 과거 애플이 3나노 전환을 주도했던 것처럼 2나노 공정의 초기 도입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자체 칩셋 채택을 늘리며 퀄컴, 미디어텍 등 경쟁사를 압박하고 있다.
다만 첨단 공정 전환은 칩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매출 기준 첨단 공정 비중은 전체 시장의 86%를 차지할 전망이다.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TSMC가 여전히 86% 이상의 점유율로 독주하고 있으나, 삼성 파운드리와 중국 SMIC의 성장으로 점유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삼성 파운드리가 자체 SoC 사용 확대와 더불어 퀄컴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전략이 향후 시장에서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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