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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숨겨진 강소기업 와이엠티, 차세대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시장 '싹쓸이'

친환경적이면서도 고효율을 내는 도금 약품은 국내외 유수 IT 기업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으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 확장도 돋보인다. 와이피티㈜를 비롯해 YMT Shenzhen, YMT...

숨겨진 강소기업 와이엠티, 차세대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시장 '싹쓸이'

네이버 증권.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과 폴더블 스마트폰 확산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인쇄회로기판(PCB) 테마가 4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판과 소재, 장비 전반에 걸친 수요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업종 전반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고부가 제품인 FPCB(연성회로기판)와 AI 서버용 고다층 기판 수요가 동시에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날 PCB 테마는 상승 흐름을 보이며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연산 확대에 따른 서버용 고다층 기판 수요 증가와 함께 스마트폰 교체 수요 회복, 특히 폴더블폰 확대가 동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I첨단소재는 이날 오후 2시24분 현재 18.25% 오른 3만 450원에 거래중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폴리이미드 필름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역시 17.39% 오른 7만 8300원에 거래중이다. AI 서버와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수요가 동시에 부각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다.

와이엠티는 14.46% 오른 2만 500원에 거래중이다. 고다층 PCB용 화학소재 공급 확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와이엠티가 전자 화학소재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PCB(인쇄회로기판)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의 핵심 화학소재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국내 첨단 소재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와이엠티의 핵심 경쟁력은 정밀 화학소재인 금·동 도금 약품 제조 능력에서 비롯된다. 회사는 단순 화학물질 공급을 넘어 기판 가공 처리 및 관련 장비의 제조와 수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적이면서도 고효율을 내는 도금 약품은 국내외 유수 IT 기업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으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 확장도 돋보인다. 와이피티㈜를 비롯해 YMT Shenzhen, YMT Specialty Chemical, YMT VINA, 비욘드솔루션, 키미랩 등 다수의 종속회사를 거느리며 해외 현지 고객사에 맞춤형 소재와 기술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와이엠티는 첨단 산업의 고도화에 발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핵심 화학소재의 국산화를 선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선도 종목 외에도 타이거일렉, 삼성전기, 티엘비, 이녹스첨단소재, 와이제이링크 등은 AI 및 모바일 기기용 기판 수요 확대 기대 속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우산업과 아비코전자, 디에이피, 네오티스 등 중소형 PCB 관련주 역시 업황 회복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흐름에 합류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대덕전자, 심텍 등 대형 기판 기업들은 AI 서버 및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편 하락 종목들도 일부 존재한다. 펨트론, 코리아써키트, 이수페타시스, 우리바이오, 에이엔피, 인터플렉스, 뉴프렉스, 화인써키트 등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자비스와 아모그린텍, 태성, 비에이치는 단기 급등 이후 부담이 반영되며 낙폭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업종 전반이 상승하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실적 가시성 차이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단순 테마 접근보다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사 구조를 중심으로 선별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서버용 기판과 모바일 고사양 부품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반면, 범용 PCB 비중이 높은 기업은 업황 회복 속도가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재·장비·기판 업체 간 밸류체인 전반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I첨단소재와 같은 소재 기업, 와이엠티 같은 화학소재 기업, 삼성전기·대덕전자 같은 기판 기업이 함께 상승하는 흐름은 업황 개선이 단기 테마가 아닌 구조적 변화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AI 서버와 온디바이스 AI 확산은 단순 반도체 수요를 넘어 기판, 소재까지 전방위 수요 확대를 유발한다”며 “특히 고다층·고사양 PCB 기업 중심으로 실적 레벨업 구간이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성장 기반이 확실한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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