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113억원 투입 … 4개 부속병원 데이터로 정밀의료 연구
순천향대학교가 4개 부속병원의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학제연계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의 융합연구를 지원하고 인공지능 분야 신진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순천향대는 경희대와 함께 ‘AI 스타펠로우십 지원’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은 2031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110억원과 기관부담금 3억원 등 총 113억원이 투입된다. 순천향대 4개 부속병원과 경희대 의료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 신약개발을 연결하는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임상정보와 의료영상, 생체신호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약 1000개 질환의 예후와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대규모 모델을 개발한다. 질병을 진단·예측하는 바이오마커와 가상 환자를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의사의 처방을 돕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가상 임상시험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는 인공지능 모델과 바이오마커, 신약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각 분야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기술을 연계해 연구 결과가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글로컬대학30의 ‘AI 의료융합’ 분야와 연계하고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의 특허·소프트웨어 등록과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병국 총장은 “4개 부속병원의 의료 인프라와 대학의 AI·바이오헬스 역량을 결집해 의료 AI 기술을 확보하고 융합형 연구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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