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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소차 이용 불편 없게 공급 총력"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른 수송용 수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수소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수소차 이용 불편 없게 공급 총력"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사진제공=기훼너지환경부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른 수송용 수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수소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2026년 제2차 수송용 수소 수급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이 주재하며, 수소 공급 동향과 업체별 설비 점검 일정 등을 점검하고 하반기 수급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부산·인천 등 6개 지방정부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SKI E&S, 어프로티움,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하이넷, 코하이젠, 현대자동차, 한국석유관리원 등 수소 공급·유통·충전 분야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석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국내 수소차 보급 대수는 수소버스 3237대를 포함해 총 4만7718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송용 수소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증가한 8297톤을 기록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른 추가 수요가 최대 1만9000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재 공급 상황이 유지될 경우 수소 공급 능력은 최대 2만4000톤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은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나프타 원료 기반 부생수소 공급량이 일부 감소했지만, 천연가스 개질수소 등 대체 물량 공급을 통해 국내 수송용 수소는 현재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기준 수송용 수소의 하루 평균 공급량은 약 65톤 수준이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중동전쟁 여파로 미뤄졌던 설비 점검이 본격화되면서 전체 수소 공급시설 46곳 가운데 22%인 10개 시설이 유지·보수를 위한 설비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부 시설은 점검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수급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원료 공급처 동향과 생산량, 추가 생산 가능량 등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와 협력해 설비 점검 기간 중에도 수소차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물량과 대체 충전소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중동전쟁이 종료되더라도 에너지 시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이 수소버스 등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수소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부 수소 공급시설의 장기 설비 점검 기간 중에도 수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소유통전담기관과 수소 공급사, 지방정부가 대체 물량과 대체 충전소 확보 등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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