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치르는 고3 수험생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전남대학교 사대부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남도일보 DB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국어·수학 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인 만큼, 전남광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N수생’이 몰리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번 수능에서는 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하는 출제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한 달 동안 새로운 문제를 무리하게 풀기보다 기출문제와 오답을 복습하고 과목별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전 감각 끌어올려야
수능에서는 아는 문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정확하게 푸는 능력이 중요하다. 남은 기간에는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문제를 풀고 자신에게 맞는 시간 배분 방식을 익혀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실제 시험처럼 전 과목을 풀어보는 연습을 권한다. 국어는 지문별 풀이 시간을,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시간 배분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영어도 듣기평가부터 독해까지 시험 흐름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모르는 문제를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도 미리 정해야 한다. 한 문제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면 비교적 쉽게 풀 수 있는 다른 문항까지 놓칠 수 있어서다.
성적대별 전략도 달라야 한다. 상위권은 기본 문항에서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제에 대응하는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 중위권은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을 보완하고, 하위권은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 맞힐 수 있는 문항부터 확보하는 편이 낫다.
◇기본 개념 복습·오답노트 정리
남은 한 달은 새로운 내용을 익히기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다지는 시기다. 최근 3개년 수능 기출문제와 올해 6·9월 모의평가 오답노트를 다시 풀어보며 취약한 유형을 점검해야 한다. EBS 연계 교재도 마지막까지 점검해야 한다.
과목별 출제 경향에도 대비해야 한다.
국어는 지문 전체 흐름과 문단 간 관계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학은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는 출제 경향에 대비해야 한다.
영어는 9월 모의평가가 비교적 쉽게 출제됐지만 실제 수능까지 쉬울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빈칸 추론과 글의 순서 배열 등 주요 유형을 꾸준히 풀고 듣기와 어휘 복습도 이어가야 한다.
사회탐구는 표와 그래프 등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과학탐구는 실험 과정과 원리를 이해하고 낯선 자료에 배운 개념을 적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최우선은 ‘건강 관리’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건강이 최우선이다. 지금까지 이어온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해야할 필요성이 높다는 것이다.
불안감을 줄이는 일도 중요하다. 모의고사 점수에 지나치게 연연하기보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새로운 고난도 문제를 무리하게 늘리면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남은 30일은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취약점을 보완해 실전에서의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무조건적인 학습량 확대보다 자신의 학습 수준과 입시 상황에 맞는 전략적인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지섭 기자 lj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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