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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李대통령 “참정권침해 문제제기 인정…부정선거론은 본질 왜곡”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 결과 조작 등을 운운하면서 부정선거론을 퍼뜨리는 것은 이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들의 귀한 목소리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행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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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참정권침해 문제제기 인정…부정선거론은 본질 왜곡”

입력:

2026-06-14 22:59

수정:

2026-06-14 23:18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 결과 조작 등을 운운하면서 부정선거론을 퍼뜨리는 것은 이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들의 귀한 목소리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행태”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제37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화상회의로 열고 “참정권 침해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다 인정하고 수용한다”면서도 “그것은 그것이고, 이것을 악용해서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선동하는 세력들이 또 고개를 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주장을 펴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현장 경찰관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도 하고, 주변 시민들을 위협하기도 하고, 가끔씩 이해할 수 없는 무슨 검색 검문 행위도 하고, 출입도 막고 이렇게 업무방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마땅히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뭘 하더라도 지켜야 될 선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명확한 선이 법과 제도”라며 “국민 참정권 침해 사건을 민주주의와 국민주권 강화를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려면 건강한 비판과 건설적 대안 마련이 보장되고 또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변명의 여지없는 선관위의 투표 관리 부실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K-민주주의, 첨단산업, K-컬처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국격에 심각한 오점을 남기고 있다”며 “철저하고 투명한 진상 규명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빠르면 이번주부터 국정조사 특위가 가동된다고 한다. 국회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협조를 선관위에 요청드린다”먀 “검경 합수본 역시 성역 없는 책임 규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청년들과 시민들의 정의로운 분노에 우리 사회 모두가 책임 있는 행동으로 응답할 때”라고 강조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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