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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환율 1527원 돌파, 코스피 5100선 붕괴...어두운 한국 경제

삼성전자가 4.65%, SK하이닉스가 6.99% 하락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5958억 원, 기관은 2281억 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8012억 원 순매수에...

[속보] 환율 1527원 돌파, 코스피 5100선 붕괴...어두운 한국 경제

달러.(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520원대 후반까지 치솟고 코스피가 5100선이 붕괴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대외 불안과 국내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며 시장 전반에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31일 원화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며 급격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35분경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27.5원이다. 1527원마저 돌파했다.

최근 환율이 연일 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이날 역시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식시장 역시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하락 압력을 받으며 51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6.44포인트(3.72%) 내린 5080.81을 기록 중이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4.65%, SK하이닉스가 6.99% 하락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5958억 원, 기관은 2281억 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8012억 원 순매수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변의 배경으로 중동 정세 불안과 국내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고, 여기에 국내 경제 여건까지 겹치며 환율 상승과 증시 하락을 동시에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환율 급등과 증시 급락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는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자산에 대한 회피 흐름도 감지되고 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선우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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