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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이 볼넷 안 주는 투수인데” 이강철 감독도 ‘당황’…1승 후 2패, 이제 바라는 건 ‘타격’ [KS3]

KT가 한국시리즈(KS) 1차전 패배 후 2연패 기록했다. 허무하게 밀린 3차전이다. 이강철(60) 감독도 아쉽다. 타선 부활을 기대한다.

KT, 삼성에 1-5 완패

시리즈 전적 1승2패 밀린다

소형준 5볼넷 ‘충격’

이강철 감독 “볼넷 안 주는데”

“4차전 타선이 터지길”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KT가 한국시리즈(KS) 1차전 패배 후 2연패 기록했다. 허무하게 밀린 3차전이다. 이강철(60) 감독도 아쉽다. 타선 부활을 기대한다.

KT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3차전 삼성과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1차전 승리 후 2~3차전 내리 졌다.

악조건 속에서 나섰다. 최원준이 왼손 엄지가 좋지 않다. 허경민도 가슴 부위 담 증세가 왔다. 선발에서 빠졌다. '차·포'를 떼고 나선 셈이다.

선발 소형준이 초반 크게 흔들린 것이 치명타가 됐다. 6이닝 3안타 5볼넷 6삼진 4실점 패전이다. 정규시즌 전체 볼넷이 24개다. 이날만 5개 줬다. 1~2회 실점이 전부다. 이것 때문에 졌다.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1회초 샘 힐리어드가 선제 적시 2루타 칠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그 이상이 없으니 문제다. 힐리어드가 2안타 1타점, 김현수가 2안타다. 나머지 대타 포함 10명이 단 3안타다. 이래서는 이길 수 없다.

반대로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6안타 무사사구 6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플레이오프(PO)에서 두 경기 나서 2승 올렸다. KS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가 실투가 없을 정도로 좋은 투구했다. 우리 선수들이 못 쳤다는 것보다, 상대가 잘 던졌다"고 짚었다.

이어 "소형준이 볼넷 잘 안 주는 투수다. 1~2회에 많이 나왔다. 초반 싸움에서 졌다. 힐리어드 타구가 안 넘어간 것도 아쉽다. 준비 잘하겠다. 4차전은 로건이 잘 던지길 바란다. 타선이 내일은 살아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허경민과 최원준 얘기도 꺼냈다. 최원준은 이날 대타로 나섰다. 허경민은 뛰지 못했다. 이 감독은 "허경민은 체크해봐야 한다. 최원준은 괜찮다고 하면 지명타자로 내려고 한다. 안현민은 떨어지면서 흔들린 것 같다.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형준 얘기를 더했다. "본인도 답답해했다. 소형준 특유의 공 움직임이 있다. 그게 안 됐다. 1~2회 얘기했고, 3회부터 찾았다. 그 이후로 자기 컨디션 잘 찾아서 이후엔 좋은 피칭했다. 잘 던져주면서 불펜 많이 소모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안현민 부상으로 치료를 받을 동안 공을 계속 던졌다. 그때 잡힌 것 같다. 그런 느낌이다. 평소에는 연습구 많이 안 던진다. '뭐가 안 좋아서 연습구를 던지나' 했다. 일단 소형준보다 좋은 투수가 없어서 1,2회 교체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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