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VA V3 디비전리그 세종리그' 중반부 진입
'2026 KVA V3 디비전리그 세종리그'에는 세종 지역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된 총 32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두루고와 도담고 경기모습. 세종시배구협회 제공
세종지역 유소년 배구리그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초·중·고 학생 선수들의 열전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은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승패를 겨루는 과정에서 배려와 협력, 책임감을 익혀가고 있다.
11일 세종시배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개막한 '2026 KVA V3 디비전리그 세종리그'에는 세종지역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된 32개 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종목별로는 △남초부 4팀 △여초부 4팀 △남중부 6팀 △여중부 5팀 △남고부 8팀 △여고부 5팀으로, 오는 31일까지 리그를 이어간다.
경기가 거듭되면서 코트 위 선수들의 모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 점을 위해 호흡을 맞추고 실수가 나와도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졌다. 위기 상황에서 먼저 팀원들을 모아 분위기를 다잡거나 낙담한 동료를 격려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현장의 한 지도교사는 "경기를 치를수록 아이들의 눈빛부터 달라지는 것이 느껴진다"며 "초반에는 개인 플레이나 승패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동료를 살피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려는 팀워크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디비전리그 웹자보. 세종시배구협회 제공
배구는 선수 간 호흡과 협력이 중요한 단체 스포츠다. 학생들은 연습과 경기를 함께 준비하며 승리의 기쁨뿐 아니라 패배를 받아들이는 과정도 경험하고 있다. 득점 순간의 환호부터 경기 후 상대 팀에 건네는 인사까지, 코트 안팎에서 스포츠맨십을 익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리그 일정은 주말에도 이어진다. 11일 초등부 남녀 예선 2라운드에 이어 17일에는 중등부 여자 2차 예선이 진행된다. 각 팀은 남은 경기에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겨룬다.
대한체육회가 주관하고 대한배구협회와 세종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KVA V3 디비전리그는 배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리그다. 단판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경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정현 세종시배구협회장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진정한 '한 팀'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뚜렷하다"며 "함께 땀 흘린 이 소중한 경험이 아이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희 세종시배구협회 전무이사는 "학생들이 경기 운영에 익숙해지고 완성도 높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남은 일정 동안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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